늘부족함을알기에 마음으로나마 채우려 했지만 돌아서면 구겨진 빈 깡통처럼 되어버린 일상의 파편들을 주워 모아 뒤돌아보며 다짐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땀방울보다 더많은탐욕의시간들 하루하루이어져오는 끈질긴업보를 길을걸으며 업장소멸을 갈고 닦아도 한순간 기억 상실증에 걸려 버리고 내일은 깨어 있으리란 착각 속에 오늘도 몽유병 환자처럼 부유한다. 日常 이득우 법무사(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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