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법무사 8월호
마음을 여는 시 희망의 햇살 이 병 사 I 법무사(충북) 밝은 태양의 깃봉에 태극기 소리 굴려 펄럭이고 온 세상 광명하다. 역사의 소명을 장전한 총부리 천하 원흉을 겨누었는데 조준경에 마주친 번뜩이는 눈동자 누가 믿으랴 비운의 형제 숨 막히는 순간 방아쇠를 당기지도, 총을 버리지도 못하고 굳은 몸 한 평생 한 맺힌 세월 통일을 염원하는 불길 태양을 달구어 칠흑 같은 어둠 실낱같은 햇살에 떨고 있던 눈빛이 번뜩인다. 분명 어둠의 장벽이 갈라짐이다 희망찬 햇살이 빛길을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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