顧 ; o二茨 고소장과 ‘네 잎 클로버’ 기 원 섭 I 법무사(서울중앙) 네 잎 클로버가 행운을 상징하게 된 것은 러시아 와 전쟁을 벌이고 있턴 L~레옹이 문득 말발굽 아 래 네 잎 클로버를 발견하고 희한하다 싶어 따려고 허리를 굽히는 순간, 적의 총탄이 머리 위를 스치고 지나가 목숨을 구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에서 비롯 되었다고한다. L~레옹과 같이 목숨을 구하는 행운까지는 아 니라 하더라도 살면서 행복과 행운을 바라는 □j-.g 은 모두가 같을 것이다. 혹자는 행운에 대한 기대를 ‘요행을 바라는 심리’라고 해석하기도 하지만,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살다 보면 좋은 날도 온다는 희망 의 상징으로서 행운의 존재는 매우 소중하다고 생 각한다. 그래서 나는 틈만 나면 네 잎 클로버를 찾아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행복을 만끽하곤 한다. ‘‘휴~! 이를 어째요?” 어느 날, 상담을 하겠다며 찾아온 내 또래의 한 여인. 자리에 앉자마자 한숨부터 내쉰다. 한 교회에 서 권사를 맡고 있다는 여인이 털어놓은 사연의 자 초지종은 이랬다. 지난해 연말쯤 그녀는 같은 교회 집사인 공인중개사의 소개로 보증금 9천만 원에 연 립주택 한 채를 전세 계약했다. 곧 확정일자를 받으 려 했지만 마침 연말연시 휴일에다 연시에도 바쁜 일이 생겨 괜찮겠지’ 하는 n응으로 며칠 늦게 전입 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받았다. 그리고 두어 달 뒤 그 집에 입주하면서, 우연하게 확정일자를 받은 그 하루 전날에 그 집값과 맞먹을 56 「법 무사』 2012년 9월호 정도로 큰 채무를 원인으로 해서 다른 채권자의 근 저당권이 설정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확정일 자 받는 걸 늦추는 바람에 선순위자가 생겨 전세보 증금 전부를 떼이게 생긴 것이다. 거기까지의 설명만으로도 이미 손실은 피해갈 수 없을 정도로 확실해 보였다. 그러나 세입자가 아직 입주하기도 전에 다른 사람에게 근저당권 설정을 해 준 집 주인의 소행은 사뭇 미심쩍기만 했다. ‘‘확정일자가 어떤 의미인지는 아시지요?” “그럼요 저같은 세입자가 Lf-g에 다른 채권자에 게 밀려 보증금을 떼이지 않도록 보호해 주려고, 계 약할 때 동사무소에서 계약서에 날짜 박아 확인도장 을 찍어주는 것이잖아요.'’ “그렇게 잘 아시면서 왜 날짜를 미루셨어요?” "같은 교회 집사님이 중개하는 집이니까 믿었던 거죠’’ "집주인한테서 사전에 어떤 귀됨이라도 있었습니 77f?” “아니요 입주하자마자 공교롭게도 다시 이사를 가야 해서 집을 내놨더니, 와서 보는 사람은 있는데 정작 계약을 하겠다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거예요.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 알아봤더니 근저당권이 설정 돼있더근臣요.’’ “그랬군요 그런데 그 이유를 집주인에게 따져보 셨어요?“ ‘‘내 왜 전세보증금을 받아놓고 남에게 근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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