架 書 _무 O- ’ A tH n _ | _ _ 방태산 한의사 김영길의 『누우면 축고 걸으면 산다』를 읽고 匠祠깁" 누우며-죽고 건으머/士냐3 堀불지병치료하는 멀기운동’ 예찬 배 영 원 1 법무사(서울북부) • 암 균이 아니라 ‘암 공포증’ 때문에 축는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지극히 당연한 말이 오늘날 파도처럼 널리 퍼져 인구(人口)에 회자애B炎)되고 있다. 내가이 말을처음접한것은강원도 인제군기린면에 있는방태산에서 한의원을개업하고 있는김영길 원장이 집필한 책에서였는데, 그 책의 제목이 바로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2004. 사람과 사람 刊)였다. 이 책은 총 3권으로 된 방대한 내용으로, 김 원장이 불치의 병(주로 암)을 얻어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고 어 차피 죽을 바엔 뭐라도 해보자는 하는 심정으로 방태산으로 찾아온 환자들을 치료하여 기적적으로 살려내는 과정을적은책이다. 책에는 김 원장의 치료를 통해 새롭게 생명을 얻었다며 감격해 하는 많은 환자들의 사례가 생생하게 기록 되어 있는데, 의외로 김 원장의 치료법은 매우 단순했다. 무조건 걷게 하는 것. 환자들은 하루 종일 방태산을 걷는다. 하루 종일 걷다보면 배가 몹시 고파진다. 허기진 배에 허겁지겁 많이 먹는다. 그리고 푸욱 잔다. 여기 에다 김 원장이 특수 조제한 ‘가열순환제’라는 한약을 먹게 한다. 이 약은 그저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 외에 다른 특별한 효능은 없다. 이런 생활을 대개 6개월 정도 하면 어느새 암이 치료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김 원장이 중요하게 강조하는 사항이 하나 있다. 암 환자가 결국 죽는 것은 암 균의 공격 때 문이 아니라 암에 대한 공포심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공포심 때문에 삶의 의욕을 상실해 움직이질 않게 되 고, 그러다 보니 식욕이 떨어져 먹질 못하고 미이라처럼 몸이 말라 결국 영양실조로 죽게 된다는 것. 그러므 로 암에 대한 공포심을 어떻게 극복하는가가 치료의 관건이며, 암 공포증을 없애주는 걷기운동이 치료의 중 심이 될수밖에 없다는얘기다. • 걷기운동으로 ‘암 공포증’ 극복하게 해 치료 걷기 운동은 사람의 머리를 맑게 한다. 걸으면 왜 머리가 맑아질까? 사람의 몸은 크게 섬유질로 만들어진 육 체와 혈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혈액은 육체라는 섬유질 사이에 있는 혈관을 통해 흐른다. 따라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섬유질의 육체가 굳게 되고 굳어진 섬유질의 육체가 혈관을 압박하여 그 흐름을 방해하게 된다. 혈관의 흐름을 방해 받으면 어떻게 될까. 혈액은 그 흐름으로서 우리 몸에 유익한 영양을 공급한다. 특히 산소를 공급 한다. 혈관으로 운반되는 산소는 뇌 조직으로 들어가 뇌의 환경을 신선하게 만들고 뇌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걷기운동은 당연히 섬유질의 육체를 부드럽게 만들어 혈관을 확장시키게 되는데, 확장된 혈관에서 혈액은 60 「법 무사』 2012년 9월호
RkJQdWJsaXNoZXIy ODExN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