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법무사 10월호

한국측 김소엽 대전대 석좌교수의 벽!이 쏟아지는몽골의 밤」의 고절 낭랑한시낭송은 분위기를한결 고조시켰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마침내 한·몽세계시 낭송회가끝이 났다. 몽골측은 마치 대기나 하였듯이 한국 측에 10점의 기념품을 선물하였다. 만찬석에서는 한몽향의지속적인친선문학교류를다짐하면서"건배,건배”를외쳤다. , ((명법을 떤풍 가눔 쓴7-l-017-I만 이끌 샘썬반까눈 1~1IJ;:,칸이리키-` 분 "'i|- 7、1판’,!, 방’i(放心)춥 기권?1계棟던 당인(達人)" 다행히 비행기 좌석 좌우로 앉으신 분들이 평소 잘 아는 분들이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 이, 아름답고 친절한 몽골인 스튜어디스들이 음료 수와 기내식을 서비스해 감사히 마치고 나니 곧 징 기스칸 공항에 도착한다고 기내방송이 나온다. 마침내 공항에 착륙해 대기하고 있던 전용차량 으로 이동해 보니 반갑게도 전용차량은 우리나라 의 현대자동차였다. 안내를 맡은 ‘알탄’이란 몽골 사 람도 경희대학교에서 유학해 졸업하고 북경을 거쳐 이태리까지 유학을 한, 인상 좋고 공해가 없는 무구 (無堀)한 모습이 었다. 메마른 사막지대인 몽골에서는 오랜 동안 오아시 스를 갈망하고 있는데, 때마침 우리 일행이 도착하 자마자 풍족한 비가 내려 사람들이 마치 구세주를 만난 듯 기뻐하며 ‘‘코리언에서 몰고 온 비(雨)”라고 박수를연찬했다. 몽골은 지정학적으로 바다 멀리 떨어진 북쪽은 러시아와 서부지방에는 우랄 알타리아의 산맥이 놓 여 있고 중국과 경계한 남쪽으로 내려가면 고비사 막이 끝없이 펼쳐 있다. 가이드를 통해 들은 이야기 중 기 억나는 몇 가지를 옮겨보면 몽골은 옛 소련의 :.. ----- ’~겁봅\~` 5 r 一~溫근글\!~\ 슈巧홋\?T· 一느― 르一 지배를 약 70년 정도 받았으며, 교육과정 중 징기 스칸을 배운 바 없었고, 민주화가 되고 나서야 징기 스칸을알았다고한다. 이는 역사왜곡, 우리가 겪은 일제 36년간의 창 씨개명과 광개토대왕비의 변조사건 동 최근 중국 의 동북공정(東北工程)을생각나게 했고, 중국의 소 수민족정책과 티베트, 위그루족 문제들을 생각하게 했다. 가이드에게 자연스럽게 내몽고와의 관계를 묻던 중에 장기적으로 내몽고와 통일할 가능성 내 지 의지(?)가 있는지를 물어보니 대뜸 ‘‘내몽고는 우 리 동족(同族)이 아니다”라고 한다. 강대국의 민족 분리정책의 폐해가 어느 정도인지를 어렴풋이 느낄 수있는대목이다. 곧 안내차량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 테를 지 국립공원(징기스칸 공항에서 거 리 80km)로 이동 하였다. 끝없이 연결되는 초원을 따라 유유(悠悠)히 풀을 뜯고 있는 말과 양떼들! 대자연의 작품인 거북 바위 및 기암괴석과 공룡공원 ‘오보’를 방문하여 몽 골의 대표적인 샤머니즘도 직접 눈여겨 보았다. 저녁에는 냄비에 뜨겁게 달군 돌과 양 또는 염소 고기, 야채를 함께 넣어 익혀 먹는 몽골 전통식 ‘호 르헉' 특식으로 포식(?)을 하고, 몽골 전통숙소인 께르’에 투숙해 잠을 청하였다. 6월 28일(목) 맑음 한·몽시인들과함께한낭송회 수상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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