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I I 좌담 • 법무사 ‘홍보전략의 필요성과 효과적 방안 예산이라는 것이 전체적인 흐름에서 벗어나홍보 비 하나만 달랑 떼어놓고 얘기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큰 틀에서 우리 협회가 그간 홍보사업에 대 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구체적인 플랜과 전 략 속에서 홍보 활동을 해온 것은 아니라는 점만은 분명히 알수 있다. 이것은 협회뿐 아니라 지방회도 마찬가지일 것이 다. 각 지방회 역시 홍보예산을 별도 책정해서 사용 하고 있을 텐데, 대체적으로는 『법률신문』에 광고를 싣거나 연말 불우이웃돕기나 재난성금 등을 내는 수 준이고, 예외적으로 가끔 지방회장들이 지방매체에 등장해 법무사회를 알리는 정도가 전부라 할 수 있 다. 이런 것을 볼 때 우리 법무사업계가 하루 속히 장 기적인 홍보전략을 수립해 협회와 지방회의 통일성 있는 홍보활동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일사련 기관지 유료, 변협은 홍보용’ 잡지 창간 匡말씀 잘 들었다. 저는 일본사법서사회 연합회(이하 ‘일사련’)와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대 한변협)의 현황을 조사해 봤다. 일사련의 경우는 일단 기관지인 『월보 사법서사」와 전문학술지인 『THINK』지를 연간으로 발행하고 있다. 특이한 점 은『월보사법서사』가유가지라는점인데, 이것은우 리 『법무사』지도 참고해 볼 만한 사항이다. 구체적 인 홍보활동에 대해서는 조사를 못했지만, 8 『법 무사』 2012년 11월호 인상적이었던 것은 사법서사 직역에 대해 알려주는 홍보물을 만화로 제작, 배포한다는 점이다. ‘하나무 라’라는 가상의 사법서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사법 서사가 하는 일을 재미 있는 극화로 구성해 홍보하고 있다. 한편, 대한변협은 최근 로스쿨 문제 등 여러 어려 움에 직면해 매우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 다. 우선 기관지인 『대한변협신문」의 발행주기를 격 주간에서 주간으로 바꾸고, 지면도 12면에서 컬러 4면이 포함된 16면으로 증면했다. 이 기관지 주관화 사업을 위해 대한변협은 지난해에 비해 1억 7천여만 원 가량의 예산을 증액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THE WAY』라는 순수 대중흥보용 계간지를 새로 창간했다. 이 잡지 는전문적인 내용은완전히 배제한채 문화·교양면 으로만 전체 내용을 채우고 있어 국민 누구나 친숙 하게 변호사협회를 각인할 수 있도록 기획된 홍보용 잡지다. 변협이 『THE WAYfal- 연 8회 발행하는 학 술지 「인권과 정의』를 발행하는 데 투자하는 연간 예 산만도 2억 4천여만 원이나 된다. 이렇게 변협이 기관지 등 매년 발행하는 매체에 만 쏟아 붓는 예산의 규모가 약 6억 8천만 원 정도 이고, 이밖에도 홍보 브로셔, 달력, 홍보동영상 제 작 등 각종 홍보비까지 합하면 연간 전체 홍보비는 총 8억 원에 달한다. 대한변협뿐 아니라 서울지방변 호사회도 아까 사회자 말씀대로 4개 국어 홍보동영 상을 제작하는 등 많은 예산을 홍보 활동에 쓰고 있 다는데, 최근의 변호사업계 행보를 보면 위기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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