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법무사 5월호

법무사업계를 둘러싼 법률시장이 격변하고 있다. 로스쿨생 배출로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고, 이에 따라 관례적으 로 법무사의 전문영역이라 여겨지던 등기시장이 변호사들의 진입으로 대혼란을 빚고 있다. 모두가 대(大)변동기 라는 것은 모두 알지만, 과연 무엇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선뜻 답을 하지 못한다. 이에 본 글은 법률시장의 변화에 대해 마케팅을 중심으로 분석하면서 앞으로 법무사가 IT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갖출 수 있는 실질적인 경쟁력의 방안을 제시하고, ‘서민의 법률가’ 법무사로서의 새로운 가치와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편집자 주> 실무포커스 ▶ 경영 실무 ‘개인브랜드 만들기’ 중요성과 구축전략 퍼스널 브랜딩 구축, ‘전문성 드러내는 글쓰기·출판 및 강연·공익활동’의 3요소로 완성 권 용 태 ■ 『법률신문』 편집국 차장·리걸인사이트(legalinsight.co.kr) 기획·개발 32 『 』 2013년 5월호 IT를 활용한 법무사 마케팅 방안 ② ‘개인브랜드 만들기(퍼스널 브랜딩)’의 중요성 찌는 듯이 더운 여름. 당신은 지금 뙤약볕이 내리 쬐는 운동장에 서 있다. 방금 10km 단축 마라톤을 마쳤다. 기진맥진이다. 땀이 비 오듯 쏟아지고 갈증 이 목구멍을 찌른다. 지금 이때, 당신의 머리에 떠 오르는 간절한 생각은 무엇일까? ‘시원한 코카콜라 한 잔’이 떠올랐다면 당신은 지극히 일반적인 사람 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수가 비슷한 생각을 하 는 것으로 보인다. 코카콜라는 지난 2012년 국내 음료시장의 45%, 콜라시장의 80%를 점유하면서 LG생활건강 계열사 인 한국코카콜라음료에 9,100억 원의 매출을 안겨 줬다. 2007년 매출 4,600억 원에 비해 두 배 증가 한 숫자다. '펩시'라는 경쟁 브랜드가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부었고 탄산음료가 비만 등의 주범이라는 인 식이 확산되고 있지만 코카콜라의 매출 상승곡선은 흔들림이 없다. 비결은 ‘브랜딩’이다. ‘갈증해소와 그로 인한 행복’에 초점을 맞춘 강력한 브랜딩에 성 공한 상품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의 뇌리에 고착된 브랜드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운동화에서 시작해 스포츠용 품 제조사로, 헬스케어전문회사로 발전한 나이키, 바쁜 직장인의 한 끼 식사 브랜드로 자리잡은 맥도 널드를 우리는 ‘유독’ 기억한다. 첨단 IT기술을 떠올 리면 자연스럽게 ‘실리콘밸리’가 연상되고, 드넓은 ‘우주’를 생각하면 자연스레 ‘나사(NASA)가 떠오른 다. ‘유독’ 그 상표가 떠오르는 이런 현상들은 이미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분야에서 퍼스널 브랜 드 구축이 일반화 되어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연재 목차 1. 법률시장의 변화와 법무사 마케팅의 중요성 2. ‘개인 브랜드’ 만들기의 중요성과 구축전략 3. IT를 활용한 ‘개인 브랜드’ 만들기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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