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법무사 10월호
마음을 여는 시 三處莊嚴 星田 김 명 환 I 법무사 (대전충남회) 막 피어나는 백합 송이에 아침 햇살이 비추일 때 그 안쪽 꽃술 궁전이 장엄합니다. 실하게 자란 연 잎 위를 구르다 멈춘 이슬방울에 아침 햇살이 비추일 때 반짝이는 구슬이 장엄합니다. 배안에 짓 하는 아기 얼굴에 문창호지 넘어 온 아침 햇살이 비추일 때 발그레 한 얼굴이 장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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