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법무사 3월호

특집 ▶ 신춘 좌담 ■ 위기탈출, 법무사의 미래전략을 찾아서! 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세금 절약에 관한 컨설팅에 서 절차법을 잘 아는 법무사들만이 생각해낼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저도 법무사 개업을 한 지가 올해로 18년째 접어드 는데, 이와 같은 누구도 할 수 없는, 법무사들만의 절 차법적 사고방식으로 기업 컨설팅을 하는 노하우를 공개함으로써 내 개인이 아닌 법무사업계 전체의 역 량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노하우의 공개는 물론 개인적인 시장 점유율의 저 하를 가져온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무너지느냐 결 코 그렇지 않다. 노하우 공개를 통해 전문적 영역이 구축되고, 나를 몰랐던 사람이 나를 더 알게 되고, 없 던 시장이 열리고, 열리고 있던 시장이 더 확장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100억짜리 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다고 하자. 여기서 내가 가진 노하우를 공개함으로 써 시장이 확대되어 1,000억짜리 시장이 된다면, 내 가 그 시장의 5%만 점유해도 50억의 이익을 낼 수 있 다. 즉, 시장을 키워서 점유율은 적어도 이익을 더 키 우는 방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이익이다. 그런 관점 에서 제가 쌓아온 기업 컨설팅 분야의 노하우를 『법 무사』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우리 법무사님들 중 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노하우를 가진 분이 많 다. 이런 분들의 노하우를 집약시켜 새로운 시장의 창출과 시장확대의 기회를 만들어갔으면 한다. 실력 있는 법무사들의 연대 구축을 통해 법무사업 계 전체의 방어벽을 치는 것이 필요하다. 저와 황충 덕 법무사님의 사례를 시작으로 법무사업계의 ‘노하 우 공유 운동’이 일어나고, 그를 통해 우리 업계가 새 로운 기운으로 기사회생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회 좌담의 초반에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 같더 니 막바지에 이르러 이런 가슴 뭉클한 희망의 연대를 보여주시니 감사하다. 아무리 혼자서 좋은 노하우를 갖고 있으면 뭐하나. 우리 업계가 무너지면 그만 아닌 가. 이번 좌담회를 계기로 많은 실력 있는 법무사님이 ‘상생의 노하우 공개운동’에 우후죽순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 그럼 마지막으로 우리 업계의 대원로이신 김주경 법무사님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겠다. 협회장선거비효율성,이사회유명무실개선해야 김주경 오늘 좋은 의견 많이 들었다. 저도 평생을 성 실하게 법무사 업을 해오며 나름대로는 성공한 법무사 의 한 사람이라고 자부해 왔는데, 오늘 이야기를 들어 보니우물안개구리가아니었나생각도해보게된다. 우리 법무사들의 큰 문제 중의 하나가 일체감이 부 족하다는 점이다. 업계의 공익을 위해 개인의 이익은 조금 양보하고 단합하는 정신이 필요한데 조직에 충 성하는 부분에 문제가 있다. 이번 좌담회를 계기로 법무사들이 자신의 업을 하는데 조직을 이용할 수 있 었으면 하고, 그를 위해 우리 조직이 개선해야 할 점 에 대해 몇 가지 얘기해 보고자 한다. “법무사들만의절차법적사고방식으로기업컨설팅을하는노하우를 공개함으로써법무사업계전체의역량으로나아갈수있는방법을 고민하고있다. 노하우의공개는개인적인시장점유율저하를가져 오지만, 시장을창출하고확대해더높은수익을줄수있다.” 염 춘 필 I 법무사 『 』 2014년 3월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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