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화 연대보증책임 <글/그림> 김 희 성 ■ 법무사(서울중앙회) 내가 미쳤지!! 괜히 나섰다가... 이게 뭐야... 황사장님이 날 모른다고 하니 그럼 나도 모른 척 하죠, 뭐! 신축건물 보존등기도 하자구요. 괜히 피할 이유가 없네요. 괜한 일로 백법무사만 귀찮게 한 것 같아 미안해요. 더 이상 신경쓰지 마세요. 아니에요. 정말 됐어요! 여태까지 도와준 것 만으로도 충분해요. 아니.... 전 그냥 두 분 사이에 오해가 있으면 풀어줄려고... 아니, 난 자기 도와주려고 했지. 뭐! 그렇게 정색을 하고~ 싫은 티를 막 내고 으이그~~ 어쨌든 난 무슨 일 이든 쉽게 생각하는 것이 문제야. 괜히 사이만 어색해졌어.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사람이 온 줄도 모르고? 『 』 2014년 3월호 60
RkJQdWJsaXNoZXIy ODExN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