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법무사 3월호
수상 거제도,바람의언덕 신 권 채 ■ 법무사(광주전남회) 거제도리조트,즐길거리많은휴양명소 사람은 누구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살 아간다. 비록 오늘이 괴롭고 슬프더라도 내일은 기 쁨으로 채워지기를 희망하고, 내일의 행복과 보람 을 위해 오늘의 수고와 정성을 아끼지 않는 것이 우 리네 삶이다. ‘우리에게 내일이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다. 그 행복을 위해 때로는 적당한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힘을 비축해야 할 때가 있다. 필자는 상상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곳, 거제도에서 가족여행을 즐기곤 한다. 거제도는 402㎢의 면적에 23만 6천여 명이 살고 있는 아름답고 부유한 섬 도시이다. 부산과 연결되 는 길이 8.2㎞의 왕복 4차선 초대형 교량인 거가대 교가 개통되면서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크게 부각 되었고, 잇따라 해저침매터널, 사장교, 접속교, 육 상터널 등이 연결되면서 부산-거제 간 육상거리가 140㎞에서 60㎞로, 통행시간도 2시간 10분에서 50 분으로 단축되는 등 편리성이 크게 높아져 남해안 관광명소로서 각광받고 있다. 거제시는 언제 찾아와도 추억을 간직할 만한 아 름다운 자연 풍광이 가득한 곳이다. 거제도 동부권, 바다 저 멀리 둥그렇게 수평선이 그려진 환상의 세 계에 들어서면 그 경이로움에 빨려들지 않을 수 없 다. 이런 멋진 곳 중에서도 외지인들이 찾아와 편안 하게 쉬고 즐기다 갈 수 있는 멋진 관광명소 두 곳 을 소개해 본다. 먼저, 시원한 바람이 감미롭게 감기는 쪽빛바다 의 수려하고 아름다운 경관 속에 자리잡은 일운면 소동리의 대명리조트다. 이 리조트는 화산섬 컨셉 으로 꾸며진 워커파크로, 객실 창 앞으로 펼쳐지는 탁 트인, 파도치는 바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웅장 하고 장엄한 모습이 일품이다. 친절한 서비스는 물론이고, 거제의 쪽빛 바다와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지역을 상징하는 하얀색과 파란색으로 조화롭게 건축된 건물 또한 대단히 웅장 하고 멋이 있다. 밤이면 건물의 앞면에 야경의 불빛 이 물결치듯 비치는 모습이 환상적이다. 특히 특급호텔 수준의 넓은 로비에는 중앙계단을 중심으로 한 A와 B동, 모두 10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는데 얼마나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지 쉴 새 없이 투숙객을 실어 나른다. 이 리조트의 오션베 이에는 익스트림리버, 파도풀, 워터플렉스, 웨이브 슬라이드, 부메랑고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관광객을 유혹한다. 특히 간담이 서늘해지는 웨이브 슬라이드나 부메 랑고는 공포 속에서도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필수코스다. 인공조파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파도를 흘려보내는 익스트림리버에서는 구명조끼를 착용하 고 물 위를 떠다니며 밀려오는 파도를 뛰어넘는 즐 거운 파도 풀을 경험할 수도 있다. 이렇게 하루를 즐긴 다음날 아침, 장엄하게 펼쳐진 앞바다에서 몰려온 파도가 갯바위에서 부서지는 소 『 』 2014년 3월호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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