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법무사 5월호
법무동향 ▶ 법무사업계 소식 조교영법무사 (서울남부회) 1937년 刊 , 『조선사법관계자명록』 기증 강신기법무사 (서울중앙회) 『문학미디어』 신인상, 시부문당선 이호성법무사 (광주전남회) 『서울문학』 시인부문신인상당선 강신기 법무사가 지난 2월 13일 발행된 계간 종 합문예지 『문학 미디어』(발행인 박명순) 2014년 봄 호, 제31회 신인상 응모 부문에서 시 작품 「가랑잎」 외 4편으로 당선, 등단하였다. 「가랑잎」 햇살 바른 길/내려놓은/그리움은 빈손 으로/떠나는//작별인사 멀리/추억조차 서럽게/내 려와//너는 순교자처럼/한걸음/오고 가도 못하고/ 바람에 자꾸 자라/흐느적거린다 65 법무동향 조교영 법무사(서울남부회)가 지 난 4월 11일(금), 협회 사료전시 실에 1937년 조선총독부가 발행 한 『조선사법관계자명록』을 기증 했다. 이 명록에는 당시 법무국, 고 등법원, 고등법원검사국, 경성복심법 원, 경성지방법원 등 각 지방 법원, 각 지방 공탁국, 각 지방법원의 지청들, 서대문형무소를 비롯한 전국 형무소 관련자들의 명단이 주소와 함께 기재돼 있다. 특히 명록의 12쪽에는 제15(1968년), 16대(1972 년) 대법원장을 역임한 민복기 전 대법원장과 대한 변호사협회장을 역임한 조평재 변호사가 ‘사법관시 보’로 올라 있어 눈길을 끈다. 1937년은 「조선사법서사 시행규칙」이 발효되면서 사법서사제도가 태종된 시기이다. 명록에는 변호사와 함께 당시 활동하던 전국의 사법서사 명단도 기재돼 있는데, 기증자조교영법무사는 “이명록으로미루어 볼 때, 우리 법무사가 당시부터 법조사륜의 한 축으로 인정받아왔다는것을알수있다”고말했다. 한편, 명록에는 당시 공증인·집달리의 명단 및 평 양·신의주·해주지방법원 등 현재 북한지역의 지방 법원 관계자들의 명단도 꼼꼼히 기록돼 있는데, 명록 의기증을권유한협회송종률부협회장은 “당시사법 시스템의 구조를 알 수 있는 유용한 사료로서 우리 협 회 사료전시실에서 가장 오래된 사료가 될 것”이라며 기증에감사의뜻을밝혔다. <편집부> 이호성 법무사가 지난 3월 10일 발행된 문예계간 지 『서울문학』(발행인 한승욱) 2014년 봄호, ‘이 계 절의 시인’ 부문에서 시 작품 「두문동 야생화」 외 2 편으로 신인상에 당선되었다. 「두문동 야생화」 벗으려 해도/더 벗을 게 없는// 토하고 싶어도/헛구역질뿐인/빈 속//허준을 따라 나선/하늘 깊숙이 잃어버린 길/원시의 뒤안에서,// 숲 향에 취하고/가시덤불에 갇혀서/나의 의식은 행 방불명//산사태로 내려앉은 등고선/달빛이라는 두 문동에/진통제로 피는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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