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법무사 7월호
김 청 산 ■ 법무사(서울중앙회) ·본지편집위원 ·연극배우 19세기 근대미술 전시한 오르세 미술관, 인상주의 작품 전시 6월의 어느 주말, 아들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미술 전시회로는 지난번 고갱 전(展) 이후 오랜만의 관람이다. 음악, 연극 등의 공연예술과 달리 필자는 미술에는 깊은 식 견이 없어서, 많은 양의 공부가 필요했다.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의 소장품을 통해 19세기 말 프랑스의 예술적 흐름과 시대적 변화를 조망한다는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이라는 부제를 지닌 이번 전시회를 통해 1880년대 즈음 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볼 수 있다는 것은 희귀한 경험이었음은 틀림없다. 인상주의와 그 이후 예술(미술)계의 흐름은 어떻게 읽는 것이 효과적일까. 다시 고갱에서 시작하는 것도 의미 있고, 동시대의 인물들을 동시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필요할 것이다. 역시, 그들의 작품을 직접 보아야 한다는 전제는 필수적이다. 오르세 미술관 (Orsay Museum) 루브르 박물관, 퐁피두센터와 함께 파리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루브르 박물관이 고대 에서 19세기까지의 작품을 전시하는 데 반해 오르세 미술관은 19세기 이후 근대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퐁피두센터 가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것을 볼 때 오르세 미술관은 시기적으로 중간 단계 예술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원래 기차 역이었던 이곳은 1986년 12월에 미술관으로 개관했다. 과거 플랫폼이었던 지상 1층에는 1870년 전후로 활동했던 앵그르, 드가, 마네 등의 작품이 있다. 밀레의 「이삭줍기」, 앵그르의 「샘」 등이 눈에 띈다. 돔 바깥쪽에 마련된 3층에는 인상파와 후 기 인상파 작가들의 작품이 주로 전시돼 있다. 고흐, 세잔, 고갱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좌우 테라스에서 이어지는 2 층에서는 로댕의 <지옥의 문>, 부르델의 <활을 쏘는 헤라클레스> 등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 -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인용 모더니즘과 인상주의, 그리고 포스트 모더니즘(Modernism)의 지배 후 한참이 지난 20세기의 말에 그 반성과 대안의 모색으로 등장한 사조가 포 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이다. 이를 ‘후기~’라고 읽기도 하고, ‘탈(脫)~’라 칭하기도 한다. ‘~’ 대신에 ‘구조주의(Structuralism)’라는 말이 들어가기도 한다. ‘인상주의(印象主義 ; Impressionism)’라는 말 앞에도 동 문화가산책 ▶ 미술 국립중앙박물관의 ‘오르세 미술관 展, 인상주의, 그 빛을 넘어’ 인상주의는주제에서해방되는 자유를주었다! 『 』 2014년 7월호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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