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법무사 2월호

『 법무사 』 2015 년 2 월호 69 <만화>강백법무사사무소 아니에요. 이제라도이렇게이야기해 주셔서감사합니다. 백 법무사가 용기 내라 말해 준 덕분에 아버지께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셨고, 가족을 버리지 않으 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정말 고마워요! 너무 바쁘셔서 깜박하셨다구요? 네…, 당사자가 모두 2번 불출석한 경우에는 1개월 이내 ‘기일지정신청’ 하면 되니까요, 너무 걱정 마시고 내일 제가 법원에 어떻게 되었나 알아보겠습니다. 못 가실 것 같으면 미리미리 소송을 위임하세요. 소가가 1억이 안 넘은 걸로 기억하는데…, 그럼 판사가 허가하면 배우자나 4촌 이내 친족, 직원 등에게도 위임이 가능합니다. 네네…, 그럼 내일 전화 드리 겠습니다! 사장님이 또 깜박하셨다면서… 원고가 불출석하면 피고는 출석 했어도 변론하지 않을 테니까 피고는 나왔을 테죠? 아이, 깜작이야! 네네… 사장님!!! 오늘 변론기일에 또 참석을 못 하셨다구요? 근데 기일지정신청으로 다시 잡힌 변론기일에도 불출석하시면 바로 소 취하로 간주돼요. 그땐 이번 처럼 기일지정신청 같은 기회를 안 주니까 반드 시 출석하셔야 해요. 어머니와 동생들 때문에 씩씩한 척 했지만, 아버지가 자살하신 건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에 늘 너무 괴로웠어요. 그래서 앞으로 절대 행복해질 순 없겠다 생각하며 살아 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