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장거의 받4주의 빗야1선안에서 두두1(無爲)를! ‘. ’ •• •• ' _ 최진석의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등 ·•·•·••·••••••••••••••••••••••••••••••••••••••••••••••••••••••••••• 回HII4판~I킷 ········••••••••••••••••••••••••••••••••••••••••••••••••••••••••••••••••••••••••••• •• 'z가(老子)'초선상-ti-누 션t" 김청산 법무사(서울중앙회) • 본지 편집위원 • 연극배우 생긱히는힘 ···'u」·0•입"`' ’뇨프,- ···- 노又}인문학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분 야는 도가철학(道家哲學), 그 중에서도 노자(老子)와 장자 (莊子) 읽기다. 공맹(孔孟), 그중에서도 『논어(論語)』와 함께 전국시 대(戰國時代) 지성사의 축을 이루는 사상가 노자를 읽는 데 도움을 준 우리 시대의 철학자 셋을 꼽으라면 필 자는 단연코 김용옥, 최진석, 강신주를 들겠댜 그 중 최진석 교수는 필자의 온사(恩師)다. 지난해 우연히 T.V에서 인문학 특강을 하는 모습을 보고 문 자메시지를 보냈더니, 혼쾌히 강의 교재인 『인간이 그 리는 무늬』를 보내주셨다. 그런데 그간 두 권의 책이 더 나왔다. 『이것을 버리고 저것을(去彼取此)』이라는 논문집과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이라는 또 하나 의 교양(?) 강좌용 교재다. 최 교수는 공자와 노자의 가장 큰 차이를 ‘본질주 의’ 채택 여부로 본다. 공자에게 본질(本質)은 무엇일 까? 바로 ‘인(仁)’이며, 이를 이루기 위한 방편이 예 (禮)’이댜 천하무도(天下無道)의 원인이 주(周)나라의 ‘예’가 무너진 대 있으며, 이 예를 복원하고 수련하여 인간(人)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본질적 심성인 ‘인(仁)’을 이루어내는 것, 그리하여 개별적 자아들의 특수성을 누르고 보편적 가치인 ‘예'를 실현하자는 것 이 바로 ‘극기복례(克己復禮)’의 이상이다. 춘추전국’이라는 비상과 혼돈의 상황에서, 공자는 옛 왕조인 주의 법도를 되살려 군자와 소인이 구분되 고,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는 삶을 추구하기를 제안 한다. 도(道)는 이렇게 함으로써 설현된다. 서양학의 용어인 ‘본질(本質)’이라는 표현을 직접적 으로 쓰지는 않았지만, 이들 모두 현실 세계의 부정형 성, 무상성 등을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보고, ‘인’ 또 는 예'라는 도덕적 형이상학과 규법을 지향할 근본, 목적으로 여긴다는 점에서 ‘본질주의’라는 것이다. 반면, 노자는 본질주의를 부정한다. 노자의 주된 메 시지는 ‘유무상생(有無相生)’ ‘무위이무불위(無爲而無 不爲)'다. 혹자는 무(無)가 유(有)에 선재(先在)하는 것, 어떤 근원적이고 본질적 실체인 것처럼 이해하는대, 이는 심각한 오독(誤讀)이라고 한다. 세계 자체가 무와 유, 높음과 낮음, 강하고 약한 길고 짧음, 음과 양 등 대립되는 항들의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새끼줄처럼 끝과 시작이 분명하지 않게 꼬여 있는 바로 이 관계성(關係性) 자체에 주목할 때, 실체이자 본질이자 이상, ‘이데아(Idea)'인 어떤 관념도 세계를 지배하는 이데올로기로 설정되고 군림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항정(恒定)된 어떤 개념과 그에 봉사하는 이 세계 및 인간의 도구적 역할을 부정하기에, 그의 입장에 서는 만고불변의 지도이넘은 있을 수 없댜 물론 ‘도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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