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법무사 11월호

황혼과 인생 양 태 훈 법무사 (광주전남회) 1. 여 명을 밝혀주는 아침 태양이 이글거린다. 마지막 시간에 여운을 남기고 휘황찬란한 황금 불빛으로 변화하는 저녁 노을 눈부시도록 장엄한 위용을 떨치며 내일을 기약하며 숨죽이며 넘어가는 오색 무지개 빛 같은 찬란한 붉은 황금색 빛이여 혼자 구경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시간들이다 아! 대자연의 신비로운 조화여 누구의 작품일까 조물주이신 창조의 하느님이 주신 선물일 거다 잠깐 생각에 잠겨 인도(안도?)해 본다. 2. 인생은 나약한 것 대자연의 위대함에는 한낱 미물인 인간세상 아무리 똑똑하고 잘 나고 지혜로운 자도 시간이 되면 제 목숨을 다하고 불귀의 객이 되어 저 넘어가는 붉은 태양처럼 찬란한 빛과 함께 사라질 운명체이다. 부정할 수 없는 자연과 같이 추억의 시간과 공간 속에 살아왔던 고된 ‘삶’ 가슴에 품고 다시는 오지 못할 불귀의 객이 되어 저 붉은 태양과 같이 황혼으로 살으리 넘어가리라 이것이 인생사인 걸 어찌하리야 … 마음을여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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