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법무사 1월호
81 법무사 2016년 1월호 “집”으로 돌아온다! 저출산, 1인가구 증가에 맞춘 생산, 서비스의 확대는 일 례일 뿐이다. 다방면의 통계적 예측서라 서술형 나열보다 7개 카테고리를 대략해 정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겠다. PART 1 시간 대중들은 왜 늘 ‘시간이 없다’며 불안해하 는지 분석했다. 바쁘다 보니 소비도 전문가의 선택을 따르 고, 지갑 대신 스마트폰으로 간편히 결제한다. 항상 기다 보니 ‘쉬고 싶다. 떠나고 싶다’는 욕구가 커져 여행을 즐기 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PART 2 집 집은 여전히 소유의 대상이다. 그러나 투자 가치가 아니라 사용가치 때문이다. 모든 피로를 푸는 곳이 ‘안락한 나의 집’이다. 집값이 보합세를 유지하며, 인테리 어 구입과 가구 등을 직접 만드는 DIY(Do It Yourself)가 늘 어나는 이유다. 그러나 집을 사겠다는 사람은 열에 하나. 너무 비싸서다. PART 3 콘텐츠 지상파와 케이블 TV의 영향력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다양한 스크린이 있지만 TV는 콘텐 츠의 베이스캠프 몫을 하고 신문, 라디오, 팟캐스트의 영 향력은 급강하 중이다. ‘스토리를 입힌 기사 같은 광고, 광 고 같은 기사’가 대세가 되어 소비자의 판단력을 흐린다. PART 4 정서적 허기 문제는 ‘집밥’이다. ‘백종원’이 뜬 이유는 ‘엄마 손맛’이 아니다. ‘가족과의 정서적 교감을 원 해서’다. 이 어려운 시대, 그래도 내 곁에는 마지막까지 ‘가 족’이 있기를 희망한다. ‘집밥의 허기’로 인해 골목 반찬가 게와 배달 사업이 더욱 커질 것이다. PART 5 욕구 힐링하는 집 안에서 욕구를 대리만족할 방법들이 많아졌다. 밖에 나가는 대신 SNS로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먹방, 먹캠, 응사, 응팔’로 욕망을 소비한다. 삼 시세끼 대신 하루두끼 먹는 1인가구 증가에 열에 아홉이 동의한다. PART 6 불안 재테크에 희망이 없어서 불안하다. 여윳 돈이 생기면 단연 부동산과 집에 투자하고 싶지만 당장은 있는 돈을 지키는 것이 더 급선무다. 돈의 미래는 안 보이 고, 몸과 마음이 힘들다보니 번 아웃(burn out) 당하지 않 도록 저녁과 주말이 있는 삶을 추구한다. PART 7 불신 불신사회의 바로미터는 ‘블랙박스’다. 찍어 놓아야 당하지 않는다는 ‘저신뢰사회’는 중산층과 상류층 에게 ‘당신은 당신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가?’라 심각하게 묻는다. 앞서의 모든 문제들을 총체적으로 안고 있는, 풀 어야 할 과제가 ‘불신’의 카테고리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로 베스트셀러 저자가 된,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 김난도 교수 팀의 트렌드 분석서. 어쩌면 트렌드 예측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책은 ‘시장을 중심으로 한 예측 서다. 2015년 소비 트렌드 회고와 10대 트렌드 상품, 2016년 소비 트렌드 예측이 큰 줄기. 법률 서비스가 주력인 법무사 분들에게는 구체적인 소비패턴의 변화보다는 대중의 ‘정서와 마인드, 문 화’의 변화를 읽어내는 이 책도 도움이 될 것이다. 『트렌드 코리아 2016』 김난도 등 6명 공저 / 미래의 창 더불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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