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농인과 청인 ‘농인’이란 수화를 1차 언어로 사용하고 있는 청각장애인을 말합니다. 반면, ‘(건)청인’은 청력이 건강한 사람을 지칭하는 표현입니다. 농인들은 청각장애인보다 ‘농인’이란 말을 더 선호합니다. 공서 농인들끼리 허공에 손가락으로 글씨를 쓰며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를 ‘공서’라고 합니다. 농인들은 비밀스런 이야기를 나눌 때 수화보다 ‘공서’를 선호합니다. 생활의 맛 • 마음을 나누는 수화 한석중 법무사(경기중앙회) 오른 손바닥으로 왼 팔을 가볍게 쓸어내린다. 가볍게 주먹 쥔 양 손을 가슴 앞에서 아래쪽으로 살짝 내린다. 01 02 안녕 하세요 검지를 편 양 손을 가슴 앞에서 벌 렸다 서로 마주 보도록 가까이 댄다. 약간 구부린 양손을 가슴에서 엇갈리게 위아래로 두 번 흔든다. 01 02 만나서 반갑습니다 단어도 배워 봐요 인사 나 너 우리 농인에게 다가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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