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법무사 2월호
87 86 법무사 2016년 2월호 미래가 보이는 신기술·신제품 • 생활의 맛 상큼달콤 파일애플향의 작업주? “빌라 엠 비앙코” Villa M Bianco 앞으로 5년 후면 운전이 필요 없고, 교통사고로부터도 안전한, 스스로 알아서 주행하는 무인차(Self-Driving Car)가 보급될 전망이다. 메르세데 스 벤츠, 혼다, 포드, 현대차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2020~2025 년상용화를목표로무인차개발에박차를가하고있다. 지난해 9월에 첫선을 보인 구글의 무인차는 누적주행거리 300만km 를 달리는 동안 15건의 사고가 보고됐다. 하지만 대부분은 정지신호에 맞춰 서 있거나 복잡한 교차로에서 서행할 때 뒤차가 들이받는 등의 사 고로사람이일으킨것이었다. 즉, 운전 사고는 사람의 몫일 뿐, 무인차는 안전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자동차사고의 95%가운전자의잘못으로발생한다는통계가있는만큼, 무인차가상용화되면인명과재산의손실이크게줄어들것으로보인다. 운전이 필요 없는 ‘무인차’, 5년 내 상용화! 구글, 자율주행자동차 (Self-Driving Car) 이기숙 객원기자 이태근 법무사(경기중앙회), <사진 • 김태응 하루스튜디오 대표> 생활의 맛 • 좌충우돌 와인 습득기 이법은 지난 6월, 사무실 스텝들과 사무실에서 연수를 받았 던 최법, 정법, 안법과 함께 경기도 가평의 운봉산장으로 MT 를 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날따라 일이 많아 오후 9시 에나 산장에 도착했다. 주린 배를 부여잡고 허겁지겁 삼겹살 을 구워 먹기 시작했는데, “아, 이게 없으면 안 되죠?”라며 안 법이주섬주섬가방을열어무언가를꺼내는데, 와인이다. ‘빌라 엠 비앙코(Villa M Bianco)’. Moscato 품종으로 제조 사는 Gianni Gagliardo(지아니 갈리아도), 우리나라에서 가 장 많이 팔린다는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반투명의 진녹색 와인 병에는 종이 라벨 대신 유럽 귀족이 편지를 봉할 때 썼 을 법한 빨간 왁스의 가면 그림이 찍혀 있다. 이 가면은 ‘이 와인 한 잔과 함께 모든 가식의 가면을 벗어던지고 사랑과 우정과 희망을 이야기하자!’는 의미라고 한다. 안법이 권하는 대로 한 잔을 마셔 본다. 파인애플 같은 상 쾌한 과일향이 느껴지면서 부드러운 탄산과 함께 달콤한 액 체가 술술 목으로 넘어간다. 높지 않은 도수(5%, 일반 레드 와인은 14% 정도) 때문일까? 정말 맛있는 사이다 같다. “작업주네, 작업주야.” 최법과 정법은 여성들이 좋아할 술 이라며 농을 치고, 안법은 “요즘 여자들은 그런 작업에 안 넘 어간다”고 맞서지만, 그야말로 총각인 정법에게 딱 맞는 와 인이 아닌가. 정법, 잊지 말고 와인 이름을 꼭 외워두라구. “Villa M Bianco(빌라 엠 비앙코)”! 1 운전자 없이 스스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차 2 신호등이 나타나자 알아서 멈춰 선다. 3 무인차 보급은 노인이나 장애인들에게 특히 반가운 소식 사진 출처 : 구글 홈페이지( www.google.com) 1 2 3 특히 신체 기능이 저하된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목적 지만말하면알아서데려다주는무인차는더없이편리한교통수단이될 것이다. 출퇴근 시간 동안 복잡한 도로의 스트레스에서 해방된 손과 눈 을업무나취미생활로활용할수있다는것도큰장점. 1886년 자동차가 발명되면서 마부라는 직업이 도태됐다. 이제 무인차 가 보급되면 운전기사도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무인차 시대에는 어떤 새로운직업군이등장하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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