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법무사 3월호

89 88 법무사 2016년 3월호 성공을 위해 말 달리자, "하라스 데 피르케" Haras de Pirque 이태근 법무사(경기중앙회), <사진 • 김태응 하루스튜디오 대표> 생활의 맛 • 좌충우돌 와인 습득기 이법이 몸담고 있는 봉사단체의 전임 회장께서 “성공하라” 며 와인 한 병을 선물하셨다. 까만 병에 말발굽과 포도잎이 그 려진 브론즈 색 라벨이 붙어 있는 칠레산 ‘하라스 캐릭터(haras character)’. ‘시라(syrah) 품종(포도 품종 중 하나)’의 와인이다. 특별히 성공의 의미로 이 와인을 주는 이유는 뭘까? 폴로선수 출신의 성공한 실업가인 에두아르도 마테는 1991년 종마장을 포 함한 600헥타르의 부지에 “비냐 하라스 데 피르케”(‘피르케의 종 마장’이라는 뜻)를 설립, 2000년부터 고급와인을 목표로 에쿠스 (Equus), 캐릭터(Character), 엘레강스(Elegance)을 생산한다. 이 중 ‘엘레강스 까베르네 소비뇽 2004’가 칠레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인 가이드북 『데스콜차도스(Descorchados)』 2008년판에서 “칠레 최고의 레드와인”으로 선정된다. 이때부 터 와인업계에서 ‘하라스 데 피르케’의 ”말(馬)은 곧 성공의 상 징이 되었다. 실제로 ‘에쿠스’의 라벨에는 말이, ‘캐릭터’에는 말 발굽이, ‘엘레강스’에는 드가 그림의 ‘기수’가 그려져 있다. 그렇다면 성공의 맛이란 어떤 맛일까? 초콜릿과 시가, 붉 은 열매, 스모키 오크의 향이 어우러져 있다. 칠레 시라 특유의 스파이시한 맛과 세련된 탄닌이 함께 느껴진다. 누구나 마시 기 좋고, 붉은 고기요리와 썩 잘 어울릴 것 같다. 나도 모르게 몇 잔을 비우니 호랑이 힘…이 아니고, 말의 힘이 솟는 듯하다. 내일도 말처럼 열심히 달려야지! 생활 속 민간요법 • 생활의 맛 이명옥 객원기자 강황·상추 등 천연 재료로 ‘하얀 치아’ 만들기 하얗게 반짝이는 가지런한 치아는 매력적이며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든다. 천연 재료를 사용해 희고 건강한 치아를 만들 수는 없을까? 『동의보감』 등에 언급된 천연 재료 등 치아 미백에 효과적 인 천연 재료와 사용법을 소개한다. 강황 카레 원료로 알려진 강황은 치아 우식, 잇몸 질환, 입 냄새 유발 세균에 선택적인 항균력을 가지면서 잔류 효과도 뛰어난 약제로 알려져 있다. 강황과 코코넛오일, 페퍼민트오일을 사용해 천연 치 약을 만들어 보자. 강황과 코코넛오일을 넣는 비율은 2대 1이다. 두 스푼의 강황가루를 넣었다면 한 스푼의 코코넛오일을 넣고 페 퍼민트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뜨려 잘 저어준다. 양치를 할 때 치약 대신 칫솔에 묻혀 사용한다. 『동의보감』에는 상추가 치아 미백 효과가 있다고 나와 있다. 상 추 3~4장 정도를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에 바삭하게 구워 가루 를 낸다. 양치질을 할 때 칫솔 위에 구운 소금과 상추가루를 살짝 뿌려서 닦는다. 허브 중 페퍼민트, 세이지타임, 스피아민트는 항균 미백 효과가 있다. 녹차 잎에서 추출한 폴리페놀도 세균을 억제해 치아 표면에 붙는 것을 막아 준다. 식사 뒤 허브차나 녹차 한 잔 여유롭게 마시 는 것도 치아 미백에 도움이 된다. 허브차 &녹차 상추 전문가들은 깊숙이 침투된 착색 성분을 제 거하기 위해서는 ‘스케일링’ 등 적절한 전문 조치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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