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법무사 4월호
5 법무사 2016년 4월호 경주보문정의 벚꽃, 설레는 4월의봄 봄을 시샘하던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곳곳에서 화려한 봄꽃 소식이 들려온다. 가만히 있어도 마음이 요동하고, 실바람에 가슴 설레는 계절. 4월의 봄에 경주 보문정을 찾는 일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아담한 정자 주위로 흐드러지게 핀 벚꽃, 어여쁜 구름으로 수놓인 푸른 하늘이 비치는 호수는 살아 숨 쉬는 듯 생동감이 넘친다. 물속에 비친 세상은 어떠한가. 금세라도 빨려 들어갈 듯 신비로움에 혼을 뺏긴다. 어느 것이 실체고 어느 것이 반영인가. 보문정의 봄 풍경은 자연의 탁월한 그림솜씨다. 윤민식 법무사(서울중앙회)·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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