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법무사 4월호

89 법무사 2016년 4월호 미래가 보이는 신기술·신제품 • 생활의 맛 알파고(AlphaGo)로 대변되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AI)’이 토네 이도급 화제다.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분석하며 학습하는 컴 퓨터의 능력에 인류는 경탄과 당혹감에 빠졌다. 그러나 알파고만 있는 게 아니다. 최근 출시된 미국 아마존(Amazon) 의 스피커 ‘아마존 탭’은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음성비서다. 인간의 음 성을 알아듣고 스트리밍 음악을 재생하거나 날씨나 뉴스를 알려준다. 간 단한 질문엔 답변도 가능하다. 우버 택시 호출, 피자 주문 등의 기능도 곧 추가될 전망이다. ‘바이오닉 핑거팁’은 스위스 로잔공과대학의 EPFL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로봇 손가락’. 사람처럼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있는 이 로봇 손가락은 물체의 거친 정도를 96% 정확도로 감지한다고 한다. 손가락 끝에 전극 을 다수 배치해 자극의 강도를 전기신호로 변환함으로써 감각의 정도를 분별한다. 이 기술은 의수나 의족에도 적용될 계획이어서 장애인들에게 는 희소식. 마네킹 로봇 ‘아이 더미(I Dummy)’는 홍콩 과학기술대학교의 알란 찬 박사가 개발했다. 컴퓨터 키보드와 마우스만으로 마네킹의 신체 사이즈 가 자유자재로 변신해 하나의 ‘아이더미’로 다양한 크기의 마네킹을 대체 할 수 있다. 전 세계 여성들의 신체 사이즈 빅데이터를 이용해 특정 여성 의 신체 사이즈를 구분하고, 이를 반영한 아바타 마네킹을 구현한다. 인공지능이 홍익인간으로 실현될 미래를 기대해 본다. 인간의 음성을 알아듣고, 촉감까지 느낀다! 인공지능(AI) 제품들의 활약 이기숙 객원기자 ↳ 인공지능 음성비서 ‘아마존 탭’ ↳ 인공로봇 손가락 ‘바이오닉 핑거팁’ ↳ 마네킹 로봇 ‘아이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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