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법무사 4월호

91 법무사 2016년 4월호 생활 속 민간요법 • 생활의 맛 이명옥 객원기자 4월의 춘곤증, 비타민 가득한 봄나물로 확 날려 볼까요?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따사로운 봄볕에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활짝 펴지는 4월의 봄날. 하지만 온몸이 나른해지 고졸음이쏟아지는춘곤증은여간해서는참기가쉽지않죠. 춘곤증은차갑고건조하던겨울날씨에적응했던우리의신체 가 따스한 봄 환경에 새롭게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피로감입니다. 춘곤증은 비타민이 풍부한 봄나물 섭취로 이길 수 있는데, 이번호에서는춘곤증을확날릴수있는봄나물에대해알아봅니다. 달래와 냉이 달래는 다섯 가지 맛을 가진 채소로 ‘오신채’라고도 불리며,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봄철 활력 증 진에 좋은, 봄나물의 으뜸이라 할 수 있죠. 한편, 냉이는 비타민 A·B1·B2·C가풍부하고, 단백질함량과칼슘·철분·인등도많아 혈액 건강에 도움이 되는 봄나물입니다. 생으로 먹거나 함께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비벼 먹어도 맛있고, 된장찌개에 넣거나 국으로 끓여먹어도좋지요. 봄동은 배추보다 비타민A·C,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봄나물이에 요. 비타민 파괴를 막기 위해 생으로 무쳐 먹는 것이 좋고, 버무릴 때참기름을살짝치면비타민A의흡수를도와줍니다. 봄동 취 취는 칼륨, 비타민C, 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취특유의향과쌉쌀한맛은입맛을돋우죠. 변비, 항암효과, 골다 공증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춘곤증을 이겨내는데도 그만인데, 성질이따뜻해열이많은사람은주의하는것이좋아요. 봄나물은 이렇게 드세요! 체질에 따라 가려 먹는 지혜가 필요해요. 달래, 쑥, 취는 따뜻한 성질이라 몸이 찬 사 람에게, 두릅은 성질이 차고 쓴맛이 있어 몸 이 더운 사람에게 좋다고 해요. 봄나물은 비 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비타민의 보고’로 불려요. 비타민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 으로무쳐먹거나살짝데쳐야해요. 무칠때 양념을 적게 넣어 나물의 향취를 그대로 살 려먹어야제격이랍니다.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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