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법무사 6월호
82 문화의 멋 • 살며 생각하며 21세기 리더, 구성원 먼저 생각하는 ‘책임감’ 중요 자질! 근래 우리 사회는 ‘카오스(Chaos, 혼돈)’ 그 자체이다. ‘반목과 갈등’, ‘혼란과 분열’이 끊이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이를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는 이 시 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숙명적 과제이다. 이러한 시대적 질문 앞에서 우리 법무사업계도 그 답을 심사숙고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 ‘21세기 조직의 리더가 구비해야 할 능력’은 과연 무엇인지를 살펴보면서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우리 스스로가 찾아야 할 것이라 고 생각한다. ‘군군신신 부부자자(君君臣臣 父父子子)’는 ‘임금은 임 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고, 아비는 아비다워 야 하며,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는 뜻으로 정치를 묻는 제나라 임금 경공에게 공자가 던져준 답이다. 각자가 주어 진 역할에 충실하면 가정도, 사회도, 국가도 태평해진다는 의미로 읽힌다. 리더는 어떤 조직이나 단체를 이끄는 중심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리더는 국가를 다스리고, 조직을 다스리고, 기업을 다스린다. 국가나 조직, 기업의 흥망성쇠는 대부분 리더가 좌우한다. 그만큼 리더의 책임이나 역할은 막중하 다. 리더십은 리더가 갖춰야 할 자질을 일컫는 말이다. 소 통, 통찰력, 비전, 용기, 책임감, 아이디어, 실천, 지식, 인격 등은 모두 리더십의 요소들이다. 리더십을 획일적으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리더십은 이 끄는 조직·단체, 시대에 따라 그 방점(傍點)이 조금씩 달 라진다. 공자는 인(仁)에, 맹자는 덕(德)에, 한비자는 엄(嚴) 에 리더십의 방점을 두었다. 물론 ‘고대 사회의 리더십’을 현대에 그대로 접목하는 것은 무리다. 그러나 아무리 시대 21세기 리더십을 말한다! 김경구 법무사(대구경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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