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법무사 6월호
91 법무사 2016년 6월호 미래가 보이는 신기술·신제품 • 생활의 맛 앞으로는 스마트폰도 굽히고 접어서 돌돌 말아 쥐고 다닐 수 있 게될전망이다. 바로 ‘플렉서블디스플레이’ 덕분이다. 인체에착달 라붙도록 굽히고(Curved), 작게 접거나(Bendable) 말아 쥘(Rollable) 수 있도록 만든 화면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는 기 존의평면디스플레이와달리공간의제한성을벗어난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얇고 가벼우며 깨지지 않는 장점은 잡 지와 서적 같은 출판물을 대체할 수 있는 전자책 분야와 초소형 PC, 실시간 정보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카드 등 새로운 휴대용 IT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현재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착용(Wearable)기기 등에 활용 되고 있는데, 삼성디스플레이와 LG 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생산을 시작했다. 아직은 휘어 지는(Curved) 형태로 고정된 디스플레이만 상용화된 단계인데, 최근 LG 디스플레이가 지름 3cm 정도로 둥글게 구부릴 수 있 는 ‘롤러블(Rollable)’ 디스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웨어러블 기기의 경우는 착용하는 부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손목에 착용해 운동량과 활동량을 측정 하는스마트폰연동스마트밴드와스마트워치제품이대표적이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접고 마는 단계로 상용되기에는 아직 소재의 고비용 문제나 동영상의 동작 속도, 컬러 구현 기술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지만, 일상 속에서 구현될 날이 그리 멀 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기숙 객원기자 스마트폰, 앞으로는 돌돌말아쥐고다녀요! 굽히고 접히는 화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Flexible Dis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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