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법무사 8월호

대자연의 숨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신비의 섬, 제주도 발길 닿는 곳마다 외계행성에 온 듯 독특한 지형과 색채로 눈길을 사로잡는 곳. 인공적인 잡음이 사라진 그곳에서 웅장한 자연의 힘을 느껴 본다. 사계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니 『어린왕자』에서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처럼 볼록한 종상화산, 산방산이 눈앞에 서 있다. 맑고 투명한 사계 바닷물에 어른거리는 산방산의 하늘과 구름의 반영, 보여지는 것은 모두 흡수해 버릴 듯 빨려 들어간다. 어느 것 하나 흥미롭지 않은 게 없으니 며칠간의 여행으로는 그 신비를 알 도리가 없다. 볼수록 점점 더 궁금해지는, 제주도의 숨은 비경들! 5 법무사 2016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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