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의 오랜 불화로 이혼을 결심하고, 친구를 통해 소 개받은 서초동의 S법무사를 찾아갔습니다. ‘생명의 전화’ 에서 오랫동안 상담봉사를 하면서 수많은 가정문제를 접 했다는 S법무사는 능숙하게 이혼 시 재산분할 등 제게 필 요한 법률정보들을 알려 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상담이 끝나 가자 소송을 통한 이혼은 매우 힘든 과정이니 가능하면 화해하고 가정을 유지하는 쪽으로 생각해 보라고 권유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마음을 굳힌 상 태였기 때문에 이혼 소장을 제출해 달라고 하고, 소송 준비 를 시작했습니다. S법무사는 소송준비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남편과의 관계회복을 꾸준히 권유했습니다. 이 과정 에서 남편과도 연결이 되어 예상치 않은 부부상담까지 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법무사를 찾아왔는 지, 이혼상담사를 찾아왔는지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을 통해 우리 부부는 서로를 돌아보게 되었 고, 결국 저도 소를 취하하고 관계회복에 힘써 지금은 사이 좋은 부부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S법무사님 말로는, 법무사 는 소송대리권이 없어 자연스럽게 소송보다는 관계회복에 중 심을 두게 된다고 하시던데, 지금 생각해 보니 법무사를 통해 이혼상담을 한 것이 정말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명) 김보람 / 동시통역사 법무사는 이혼 상담가? 소장까지 냈다가 법률상담으로 가정 회복했어요! 내가 만난 법무사 일러스트 _ 이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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