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법무사 9월호

86 레드와인과화이트와인의 조화, “롱그독, 로제” Longue Dog, Rose 올해는 기상을 관측한 이후로 최고로 더운 여름이었다. 열대야를 식힐 와인을 찾던 중 기존의 레이블과는 다른, 다리가 짧은 닥스훈트 그림이 앙증맞은 “롱그 독, 로제(Longue Dog, Rose)”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로제 와인(Rose wine)’은 이름 그대로 핑크장미 빛이 나는 와인으로서 레드 와인과 화이트와인의 중간 상태의 와인을 뜻한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을 섞 거나, 적포도를 으깨어 화이트와인의 양조법으로 만들거나, 적포도주를 담그면 서 색소를 추출해 바로 꺼내는 방법으로 제조한다. 롱그독은 화이트, 루즈, 로제, 세 종류를 생산하는 ‘부티노 와이너리(Boutinot Winery)’에 소속되어 있는데, 축복받은 땅이라 불리는 남프랑스에서 “누구나 마 실 수 있지만, 누가 마셔도 좋은,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데일리 와인 프로젝 트”를 위해 탄생한 와인이다. 2명의 마스터가 이끄는 70여 명의 막강한 소믈리에 팀의 끈질긴 노력에 의해 태어난 와인이라고 한다. ‘롱그독, 로제’를 따는 순간, 기존의 레드와인과는 달리 싱그러운 향과 상큼한 맛이 무더위의 열대야를 잊게 할 정도로 시원한 청량함을 선사한다. 여러분도 ‘롱그독, 로제’와 함께 뜨거운 여름을 잘 이겨 내셨기를…! 화이팅! 이태근 법무사(경기중앙회) / 본지 편집위원 생활의 맛 • 좌충우돌 와인 습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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