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법무사 9월호
89 법무사 2016년 9월호 미래가 보이는 신기술·신제품 • 생활의 맛 메신저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챗봇(Chatbot)’은 채팅 창에서 대화하며 원하는 일을 비서처럼 처리해 주는 앱 프로그 램이다. 지난 4월 페이스북 개발자대회 F8에서 마크 저커버그가 “페이스북의 미래는 메신저에 있다”고 선언할 만큼 최근 챗봇 기 술은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메신저 킥(Kik)은 화장품, 의류업체 등과 제휴하여 챗봇 서비 스 ‘봇숍(Botshop)’을 운영 중이다. 메뉴에서 원하는 업체나 메신 저가 추천하는 회사를 고른 뒤 대화창에서 '@'를 클릭해 업체를 선택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말하면, 그 업체가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한번 이용한 업체는 대화창이 열린 상태가 되어 언제든 대 화할 수 있다. 중국의 위챗(WeChat)은 채팅으로 쇼핑 서비스는 물론 영화 표와 비행기표, 호텔과 병원 등의 예약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 다. 아직 베타 서비스 중인 ‘엑스닷에이아이 (x.ai) ’와 ‘코노(kono)’ 는 사용자가 활용하는 캘린더 앱을 지정하면 그 정보를 확인하 고 스케줄을 잡아 주는 스케줄러 서비스다. 아직 국내의 챗봇 서비스는 이거다 할 게 없다. ‘카카오’의 ‘옐 로아이디’는 인공지능(AI)이 접목되지 않았고, ‘라인’은 번역만 서 비스 중이다. 하지만 스타트업 기업들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 며 본격적인 AI 모델로 변환하려 노력하고 있다. 채팅창에서 모 든 서비스를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곧 다가온다. 이기숙 객원기자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채팅창에말만하면, 서비스가척척~! 인공지능 메신저 ‘챗봇(Chatbot)’ 페이스북 메신저 위챗 kik의 봇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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