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법무사 11월호
문화의 멋 • 사진에 담은 이야기 괴산문광지은행나무길 가을, 은행나무길을 걸으며 물안개피어오르는저수지를따라 길게뻗은신작로와 하늘높이쭉쭉뻗은은행나무길은 가을이깊어갈수록그멋을더해간다. 아리따운금발여인의머리칼처럼풍성한잎새들 가을바람휘휘내젓고지나가니 하늘에서후두둑금화가떨어지듯눈부시게빛이난다 이렇게아름다운계절엔 움켜쥔손하늘높이뻗어 한그루사람나무가되어보자. 훌훌털어가벼워진마음으로 바람이그려놓은투명오선지에서 장단맞춰행복한율동을해보자. 윤민식 법무사(서울중앙회)·사진작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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