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법무사 12월호
88 생활의 맛 • 마음을 나누는 수화 한석중 법무사(경기중앙회) ‘지숫자’는 지문자와 같이 손과 손가락의 모양으로 숫자를 표현하는 수화의 방법입니다. 지숫자는 1~10까지의 기초 단위를 조합하는 방식으로 표현하지만, 일, 십, 백, 천 단위는 고유의 표현법이 있습니다. 20, 30, 40 등 십 단위는 2, 3, 4 등 일 단위 표현에서 손가락 끝만 구부려 표현합니다. 또, 백 단위는 100의 표현에서 손가락 하나씩만 펴 주면 200, 300, 400으로 표현됩니다. 지숫자 「한국수화언어법」의제정 지난 2015년 12월 31일 「한국수화언어법」이제정되면서이제수화도 ‘한국수화언어’로서국어와 동등한자격을가진고유한언어가되었습니다. 「한국수화언어법」의제정으로앞으로국가와지 방자치단체는한국수화를교육·보급·홍보하는정책을수립하고이를시행해야하는의무가생 겼습니다. 우리 법무사들도 공식언어인 수화에 관심을 가지고 30만 농인의 든든한 법률조력자 로서그들과함께하는세상을만들어나가는데앞장설수있기를소망합니다. 농인에게 다가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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