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법무사 2월호
85 법무사 2017년 2월호 라는 새는 주인공은 아니지만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살 인사건의 실마리를 푸는 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시시피 강이 남쪽으로 밀고 내려온 기름진 퇴적물 과 이와 반대편에서 치고 올라오는 루이지애나 해변의 조류가 만나 형성된 늪지대는 한때는 수많은 나무들과 철새들의 천국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석유가 발견 되면서 늪지대는 처참하게 도륙당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대적인 운하준설과 곳곳에 박아 넣는 석유시추공 으로 인해 늪지대는 화학물질로 오염되고 비옥했던 삼 각주는 하나둘씩 사라져 갔습니다. 습지는 이제 막 독살 되기 직전이었고 지속적인 오염과 환경파괴로 펠리컨은 멸종위기에 처해 희귀종이 되었습니다. 이때 극적인 반전이 일어납니다. 어느 한 이름 없는 환 경단체가 석유회사를 상대로 더 이상 유전굴착을 해서 는 안 된다는 소송을 제기한 겁니다. 석유회사는 ‘빅터 매티스’라는 갑부의 소유로 그는 정관계에 널리 로비를 하고 있었고 대통령에게도 거액의 후원금을 내고 있었 습니다. 1심에서 환경단체는 패소했지만 판사의 명령으로 시 추는 금지되었습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펠리컨을 보호 해야 한다는 것이 그 주된 이유였습니다. 환경단체는 항 소하였고 아마도 이 사건의 대법원 판결 선고까지는 5 년은 족히 걸릴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당연히 미치고 답답한 것은 매티스였습니다. 법대생의 판사살인사건 보고서 영화는 대법원 판사 두 명이 살해되는 장면으로 관객 에게 포문을 엽니다. 매우 진보적인 성향인 로젠버그 판 미국 / 스릴러, 드라마, 미스터리 / 141분 1994.02.19 개봉, 15세 관람가 감독 앨런 J. 파큘라 출연 줄리아 로버츠(다비 쇼), 덴젤 워싱턴(그레이 그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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