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법무사 3월호
9 법무사 2017년 3월호 한국생명의전화는 자살위기에 처했거나 삶에 고민이 있 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24 시간 전화상담 단체입니다. 1976년 9월에 한국 최초의 전화상담기관으로 시작해 서 올해로 42년이 됩니다. 처음에는 전화상담만 했는데, 위 기에 처한 분들을 많이 접하다 보니 현장에서 직접 돌보는 활동도 필요해서 84년 서울 하월곡동에 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는 모든 한강대교에 74개의 ‘SOS 생명의전 화’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데, 국민 여러분들도 한강다리 의 자살예방 메시지는 잘 아실 거예요. 그 메시지들이 있 는 곳에 ‘SOS 생명의전화’도 있습니다. 한강대교 중에서 자살 다발지에 설치되어 있는데, 2011년부터 지금까지 통 계를 보니 총 5,500건의 상담전화가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전화를 끊으면 바로 떨어질지도 모르는 고위 험군의 사람들은 119구조대와 연계해 긴급구조를 하고 있 는데, 지금까지 긴급구조 케이스는 825건 정도 됩니다. 살아갈 길이 막막하고,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고,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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