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법무사 4월호
10 “임상실험을 안 해 이런저런 위험이 있지만 한번 해보자”고 메일이 왔어요. 그래서 내가 세계 최초로 특수 신소재 깁스 임상실험자가 되어 시술을 받았죠. 그런데 하고 보니 너무 좋아요. 완전 딴 세상이야. 처음 부터 알았더라면 그 고생을 안 했을 텐데…. 비포&에프터 가 너무 대비되니 내 주변부터 소문이 금방 퍼져 나가서 이 후 이 회사가 라이센스도 받고 지금은 서울대병원에서 사 용하고 있을 정도로 잘나가고 있습니다. Q 당시에 깁스한 다리로 자율주행자동차도 시험해 보 셨다면서요? 그랬죠. 그때 깁스를 한 채로 부산에서 서울 집까지 가 는 길이 너무 험난해서 앞으로 공유경제가 활성화되면 자 동차를 살 필요가 없어질 테니 생애 마지막 차라고 생각하 고 국산 세미 자율주행자동차를 구입했거든요. 자율주행차를 타고 고속도로에서 스마트 크루즈(운전 자가 따로 액셀을 조작하지 않아도 정해 놓은 속도에 맞춰 달리는 정속주행장치)와 능동형 차선조향 기능을 켜 놓으 니 차간거리나 차선도 알아서 조절하고, 초저속구간(0.1㎞ ~60㎞)에서도 완벽하게 스마트 크루즈가 작동해 고속구 간에서 액셀 브레이크 밟을 일이 없더라고요. 다리가 불편해도 운전에 지장이 없었고, 장거리 운전 피 로감도 소나타급의 1/3 정도로 아주 편안했어요. 세미 자 율주행차인데도 이 정도인데, 완전 자율운전 자동차가 상 용화되면 얼마나 환상적이겠어요? 지금은 자율주행이라도 손을 핸들에 올려놓고 있어야 하지만, 그때가 되면 핸들을 잡고 운전하는 것이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가 될 겁니다. 앞으로 5~7년 내, 지금 초 · 중등학교 다니는 아이 들은 운전면허증 취득이 필요 없는 세상이 오겠죠. 강력한외장두뇌, ‘에버노트’부터배우세요! Q 4차 산업혁명의 쓰나미 한가운데 빠져 있는 우리들로 선 그런 말씀을 들으면 신기하고 놀랍기도 한 반면, 앞으 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두려운 마음도 듭니다. 이런 시 대에개인은어떤전략을가지고살아가야할까요? │인터뷰│ 만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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