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법무사 4월호
13 법무사 2017년 4월호 아이들에게 필수적으로 컴퓨터 지식을 갖추게 하세요. 그 리고 돈 들여 과외 같은 거 시키지 마세요. 자기주도형 학 습이 되지 않으면 아무리 공부 잘해도 사회 나가면 밑천이 금방 드러납니다. 그 돈으로 서점에 데려가 스스로 책을 고르게 하고 원하 는 책을 사 주세요. 책의 바다에 빠뜨리는 것이 엄청난 자 산이 됩니다. 요즘 젊은 판사도 보면 자기주도형으로 공부 한 판사와 과외로 공부한 판사는 한 3년 지나면 결판이 나 요. 판결문에서 벌써 혼의 차이가 느껴지죠. 컴퓨터게임도 너무 죄악시하지 마세요. 그 대신 게임을 하고 나면 반드시 육체적으로 땀 흘리는 운동을 시켜 주 고, 명상이나 호흡법을 가르치는 게 더욱 좋습니다. Q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흥미롭고 유익 한 대화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인터뷰를 보고 있을 독자들에게 남기고 싶은 한 말씀 듣고 마치도록 하겠습 니다.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必有餘慶)’, ‘선을 쌓은 집 안에는 반드시 경사가 있다’는 이 경구가 저의 좌우명입니 다.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는 초연결시대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너는 어떻게 되든 나만 살면 그만이라는 인생관 으로는 성공할 수도 없고, 행복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제 인생 최고의 추천도서인 『삶의 정도』에서도 “삶의 정도는 생존경쟁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자기 삶의 길을 떳떳하게 갈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 지요. 디지털, SNS 시대라 해도 진정한 실력은 인간적인 것, 아날로그 내공에서 나옵니다. 아무리 환경이 어려워도 정보화의 파도를 타고 “호기 심, 탐구심, 열정”을 가지고 자기가 가진 시간, 재물, 재 능, 마음을 주위에 베풀면서 사시기를 권합니다. 감사합 니다.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必有餘慶)’, ‘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경사가 있다’는 이 경구가 저의 좌우명입니다. 아무리 환경이 어려워도 정보화의 파도를 타고 “호기심, 탐구심, 열정”을 가지고 자기가 가진 시간, 재물, 재능, 마음을 주위에 베풀면서 사시기를 권합니다.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ODExN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