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화려한 계절이다. 싱싱하고, 건강하고, 파릇파릇 생기가 도는 계절 봄, 봄을 알리는 전령사라면 역시 꽃이다. 꽃들 중 사월의 벚꽃은 봄의 절정임을 알리는 신부 같은 꽃이다. 천년의 문화유산을 꽃 피웠던 경주에서 조상들이 남긴 보물들을 통해 역사를 본다. 어둠 속에서도 변치 않고 멋을 밝히는 첨성대와 주변을 에워싼 벚꽃나무들의 모습이 화려함을 더하니 우리 사는 삶에도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 지금이기를 빌어 보게 된다. 5 법무사 2017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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