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법무사 4월호

태고의자연이살아숨쉬고 하늘지붕가장자리이어있는소리목 기암괴석바위들과잘어우러진소나무숲 새소리물소리풀벌레소리는 고단한나그네의발길을잠시나마머물게하고 물흐르듯이흘러가는달도구름도 잠시쉬어가는소리목 아낙네들의소리가하도커서소리목이라네 지금과한과얼이아로새긴 아낙들의수다떠는소리가 바람결에귓가에동그라미를그리며맴돌고 물보라속에오색영롱한 무지개가피어나는소리목은 창조주의손에그려진한폭의동양화 이곳에머물러사랑하는님과함께 한평생을보내고싶지않겠는가. -소리목울타리가에서 소리목연가 이복영 법무사(충북회) │문화의 힘 │ 시와 보내는 오후 85 법무사 2017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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