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법무사 9월호

6 │문화의 힘│ 기록으로 만나는 서민생활史 모두가 한마음, 그 시절의 “가을 운동회” 01~02 경희초등학교 운동회 모습(1976) 서울 동대문구에 소재한 경희초등학교(당시는 국민 학교) 학생들의 1976년 가을 운동회 모습. 위아래 하얀색 체육복을 입고 음악에 맞춰 짝 체조를 하는 아이들과 황군과 청군으로 나누어 기마전을 하는 아이들이 즐거워 보인다. 03~05 대신초등학교 운동회 모습(1977) 서울 서대문구에 소재한 대신초등학교 어린이들의 1977년 가을 운동회 모습. 긴 막대에 매달린 커다 란 박에 오자미를 던져 터뜨리는 박 터트리기와 동 채에 올라탄 장군의 지휘 아래 동채를 밀어 올려 겨 루는 차전놀이, 그리고 “영차, 영차~” 구령 속에 한 마음이 되어 줄을 당겨 겨루는 줄다리기는 당시 가 을 운동회의 단골 경기였다. 1960, 70년대, 해마다 가을이면 알록달록 만국기가 펄럭이는 학교 운동장에서 치러 지던 운동회는 동네주민 모두의 잔치였다. 그러나 2012년 통계에 따르면 전국 초등 학교의 38%가 운동회를 개최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때 그 시절, 가을 운동회의 모습 을 돌아본다. <출처 : 국가기록원> 06 부산기계공고 체육대회 응원전 모습(1977) 70, 80년대까지만 해도 중 · 고등학교에서도 가을 운 동회를 개최했다. 중 · 고등학교 운동회에서는 각 팀 이 재밌는 의상과 율동을 동원해 경쟁적으로 펼치 는 응원전도 큰 재밋거리였다. 01 02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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