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격정, 세로토닌 균형감 필요해 ‘힐리언스 선마을’ 이후 지금은 (사)세로토닌문화의 원장으로 일하고 계신데요. ‘세로토닌’은 무엇이고, 별도 의 기관을 만드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우리가 행복할 때는 기분이 쾌적하고 좋잖아요? 그럴 때 나오는 호르몬이에요. 본능호르몬이라고도 하는데, 이 호르몬은 조절을 하는 호르몬이기도 합니다. 가령 우리가 우울증으로 너무 기분이 가라앉아 있으면 올려주고, 반대 로 너무 붕 떠 있으면 가라앉혀주죠. 그리고 도박중독이나 식욕중독, 수면중독 등 각종 중독에 빠진 사람들의 중독성 을 조절하고, 공격성을 조절해 주기도 합니다. 한국 사람들의 특성이 감정조절이 잘 안되는 거잖아요. 욱하는 걸 참지 못해 보복운전을 하다 목숨을 잃는 사고 도 종종 일어나죠. 또 카페나 식당에 가보세요. 시끄러워 서 밥을 먹지 못할 때가 많잖아요. 이런 격정적인 감정을 조절해 주는 게 바로 ‘세로토닌’인데, 한국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정서적 안정, 즉 세로토닌 문화라고 보았습니 다. 그래서 세로토닌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죠. 세로토닌 호르몬은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는 건가요? 세로토닌을 만드는 방법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약을 먹는 방법, 자연적인 방법, 그리고 인지적인 방법이 죠. SR이라는 약물을 섭취해 인위적으로 세로토닌을 만 들 수 있는데, 손발이 떨리거나 살이 찌는 등 부작용이 있 습니다. 반면, 자연적인 방법은 일광욕, 리듬운동, 그루밍 (스킨십)의 3요소를 통해 자연적으로 형성하는 것입니다. 좋은 사람들과 술 한 잔 마신다든지, 대화를 한다든지 하 는 스킨십이 세로토닌을 만드는 요소가 되죠. 마지막으로 인지적인 방법은 감사와 감동을 하는 거예 병원에 장사진을 치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평소 자기생활 관리를 못 해서 질병을 얻게 되는 ‘생활관리병’인 경우가 많아요. 치료보다는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예방을 하면 걸리지 않는 질병들이죠. 그래서 자연치유적인 방법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5 법무사 2018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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