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법무사 7월호

협회는 18개 지방회의 구심, ‘화합’으로 이끌어야 새 집행부에 바란다 대내적으로 해결해야 할 많은 난제를 안고 제21대 대한 법무사협회장에 취임한 최영승 협회장에게 축하와 격려 의 박수를 보내드린다. 취임 초기지만, 머뭇거릴 시간조차 없는 것이 우리의 현 실이다. 법무사호의 계속된 항해를 위해 긴박하게 대처해 야 할 새 집행부에 몇 가지 당부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첫째, 우리 업계의 당면 문제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도 탁월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지난 선거에서 함께 뛰었던 다른 후보자들의 공약에도 귀를 기울여 끌어 안고 함께 가야 한다. 무엇보다 3파전 선거로 인해 발생한 지지회원 간 갈등 과 반목의 생채기를 치유하고, 서로 화합하면서 한마음의 법무사호를 회복시키는 일이 시급하다 하겠다. 둘째, 단체장의 덕목은 조직의 화합과 회원들이 업무하 기 좋은 인프라 구축에 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지방회장과 협회 임원 간의 원만한 소통 유지 에 우선순위를 두면 좋겠다. 협회가 칼을 갈면 지방회장 들이 숫돌이 되어 주고, 협회장이 배를 타면 사공이 되어 주는 아름다운 협력관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 셋째, 협회는 18개 지방회의 연합체로서 그 구심점 역 할에 충실해주기 바란다. 법원·검찰·시험, 각 출신의 다름 에서 오는 전문적 특성이 있고, 각 지방회도 서로 다른 환 경적 특성으로 인해 나름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협회 가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이견을 조정하고 일치된 방향으 로 끌고 가야 한다. 그렇지 못하고 임원들 간에 구태의연한 반목의 모습을 보이거나 지방회와 협회가 불협화음을 낸다면, 회원들로 부터 집 나간 며느리 취급을 받게 될 것이다. 넷째, 대국민 신뢰 쌓기와 「법무사법」 개정을 위한 국회 입법 대책에 과감히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서는 다른 전문직 단체와 연합하고 협력하여 대국민 홍보 및 봉사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우리가 먼저 국민들의 가 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자세전환이 필요하다. 끝으로 전국의 강호제현들로부터 우리 업계의 발전을 위한 많은 제안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의 대소 및 우 선순위를 잘 가려 미래 비전과 실천의 청사진을 제시, 전 체 법무사가 희망을 가지고 계속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열 어주시기 바란다. 이제 제21대 새 집행부가 전 회원의 단합과 통합의 기 치를 내세워 직역수호를 위한 회원 화합에 실질적으로 나 서는 한편, 6,800여 회원과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다른 전문가단체들로부터 한껏 부러움을 받는 대한법무 사협회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부디 120여 년의 생활법 률전문가로서의 법무사호를 계속 달리게 하시라! 강석근 울산지방법무사회장 법무 뉴스 자유 발언대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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