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법무사 7월호

가미오데쓰오요리사의 『암으로죽지않는식사』 ‘신토불이음식’ 먹고 암걸린사람없더라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아주 오래전 일이다. 맞벌이로 서로 피곤했던 언젠가 아내가 차린 밥을 먹으면서 겁도 없이 “밥상에 제철 나 물 한 가지는 올라와야 하는 거 아닌가?” 했다가 혼난 적이 있었다. 나물의 수고가 계란 프라이처럼 간단치는 않거늘 “네가 돈을 많이 버는 통에 내가 집에서 살림만 한다면야 제철 아니라 육철 나물도 바친다”는 것이 결 론이었다. 선현들께서는 ‘제철 나물은 보약’이라 하셨는데 이게 빈말이 아니다. ‘암을 이긴 의사’로 유명한 홍영재 박사 의 비결은 ‘지독한 가지나물 편식’이었다. 매일 밥 반 공 기에 가지나물 한 공기를 얹어 먹었다고 한다. 홍 박사 는 “가지의 보라색 껍질에 들어 있는 식물활성 영양소 파티토케미컬이 항암효과가 뛰어나다”고 했는데 J일보 의 그 기사를 읽은 이후 필자도 가지나물을 좋아한다. 암에 걸린 것은 아니지만 가지를 부지런히 먹으면 예방 효과가있지않을까싶어서다. 그런 이유로 일부러 찾아 먹는 식품이 몇 되는데 마 늘이 대표적이다. “마늘이 만약 산삼만큼 귀하다면 산 삼보다백배는더비쌀것이다. 그만큼면역강화성분이 가미오 데쓰오 지음 한국경제신문 刊 말기 암 프랑스 요리사, 음식으로 암 치료 도전 문화의힘 책에서깨친인생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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