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드디어 금강산에서 남북이산가족 행사가 열린다.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이후로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도 높아진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임진각을 찾아 임진강 너머 푸른 하늘 아래 북녘땅을 바라보 며 65년 남북대결 시대의 종식을 기원하고 있다(사진 ❶). 지난 6월 29일,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해 금강산 현지 시설물을 점 검하고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돌아오는 시설점검단의 환한 미소에도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묻어 있다(사진 ❷). 무더위에 지친 나날이지만, 오늘은 임진각에 설치되어 있는 통일기원 느린우체통(사진 ❸)에 편지라도 한 통 북녘 땅에 띄우 고 싶어진다. <사진 : 연합뉴스> ❶ ❸ ❷ 7 법무사 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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