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법무사 8월호

조유진처음헌법연구소장의 『시민교과서헌법』 민주공화국, 누구의지배도받지않는나라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법무사(法務士)’는 법원, 검찰 등의 기관과 법무 지식 에취약한일반국민들사이에서양쪽을직접대면하면 서 국민들을 돕는 사람이다. 혹시 법무를 보러 온 일반 인이 ‘그런데 헌법이 도대체 뭡니까?’라고 뜬금없는 질 문을 던지더라도 망설임 없이 쉬운 설명을 할 수 있는 전문가들임이분명하다. 오래전 딸이 초등학생이었을 때 어느 날 갑자기 식탁 에서 “아빠, 헌법이 뭐예요?”라고 물었다. 어린 자녀에게 그런 질문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는데 막상 초등 학생에게헌법을설명하려니입이쉽게떨어지지않았다. “어…어… 헌법이… 그러니까 헌법이… 우리나라에 서최고높은법인데…어….” 중학생 아들과 아내도 혹시 질문이 자신들에게 돌아 올까봐아주묵묵히밥을먹는데열중했다. “응…, 아빠 가헌법을모르는게아닌데초등학생인너에게쉽게설 명하기가 어렵네. 아빠가 밥 먹고 나서 정리를 해서 말 해줄게”란대답으로위기를모면했다. 2016년과 2017년에 걸친 겨울에 국민들은 추위를 무릅쓰고주말마다광장에모여촛불을들었다. 서울은 조유진 지음 현북스 刊 헌법의 가치와 정신 알려주는 시민교양서 문화의힘 책에서깨친인생 88

RkJQdWJsaXNoZXIy ODExN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