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각 위원회에서 쓸 수 있는 가용예산 규모에 대 해 충분히 협의하고 공유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각자 내공이 상당한 네 분을 모아놓고 보니 한 번의 인터뷰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기회가 되 면 다시 모시기로 하고, 각자 남기고 싶은 말을 끝으로 오 늘 인터뷰는 마칠까 합니다. 안갑준 국가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시기에 회 원들의 의사에 따라 신 집행부가 구성되었으니 전적으로 일을 맡겨보고, 격려와 신뢰를 보여주면 어떨까해요. 이견이 있더라도 정상적인 시스템 절차에 따라 소속 지 방회를 통해 개진하고, 대외적인 언론이나 외부기관 등에 정제되지 않은 개별의견이나 일부의견을 전체의견인 양 표현하는 방식은 모두가 주의했으면 좋겠어요. 집행부를 중심으로 어떤 세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 한 조직을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김인엽 업계의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는 협회나 일 부 기관의 노력만으로 될 수가 없어요. 협회와 각 지방회, 그리고 전국의 회원님들이 함께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힘 을 합쳐야 비로소 가능한 일이죠.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애정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 는 원동력이라고 믿습니다. 아울러 변함없이 법제연구소 에 대한 회원 여러분의 따끔한 충고와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려요. 이상훈 이전에는 협회조직이 대법원의 입장을 일반 법 무사들에게 전달하는 행정적 기능이 중심이었다면 이제 는 법무사의 생존을 위해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제안하고 활동하는 조직으로 변모해 가고 있고, 회원들도 그런 조직 을 원하고 있어요. 하지만 협회가 그런 일을 감당하려면 예산이 뒷받침되 어야 하는데, 현재 회원들이 협회에 내는 회비는 한 달에 11,000원에 불과하죠. 협회가 적극적으로 활동해주기를 바라는 만큼 개인 회원들도 지방회에서 돌려주는 생일축 하금이나 떡값 등에 연연하지 말고, 그에 합당한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인식을 가졌으면 합니다. 이상섭 저는 본직들이 직접 사무실을 운영하는 시스템 을 협회와 지방회가 다 함께 만들었으면 합니다. 제가 현 장에 나가면 “사무장님이세요?”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 요. 본직이 중심이 되는 시스템을 마련해서 직접 자기 사 무실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살맛 나게 일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바랍니다. 업계의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는 협회나 일부 기관의 노력만으로 될 수가 없고, 협회와 각 지방회, 그리고 전국의 회원님들이 함께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힘을 합쳐야 비로소 가능한 일입니다. 13 법무사 2018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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