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법무사 11월호

언제 어떤 계기로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습니까? 한정우 저는 1979년부터 2001년까지 23년간 법원공 무원으로 일하며 1993년에 최연소 법원사무관으로 승진 하는 등 나름대로 성공적인 공무원생활을 했지만, 언젠가 는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살았습니다. 제가 대학에서는 행정학을, 대학원에서는 지방자치행 정을 전공했기 때문에 언젠가는 지방자치시대가 열릴 거 라고 보고, 고향에 돌아가 행정가가 되고 싶은 꿈이 있었 거든요. 그래서 2001년도에 고향 창녕으로 돌아와 법무 사 사무소를 운영하며 지방행정가로의 진출을 준비했습 니다. 김호대 저는 사법시험에 도전하다 법무사로 전환해 제 11회 법무사시험에 합격하고, 고향 김해에 법무사 사무소를 열었습니다. 정치에 대한 생각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법 무사로서 안정되지 않은 상태라 생각지 못하고 있다가 이 번 지방선거에서 주위의 권유를 받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법무사를 하다 보니 각계각층의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되 는데, 저는 체질적으로 사람을 만나고, 민원을 해결하고 하는 일들이 즐겁더라고요. 그래서 정치를 통해 주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 등 생활 속 민주주의를 실현해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죠. 이번 선거도 저는 즐겁게 했습니다. 김대현 저는 2002년도에 검찰청 공안계장으로 정치 담당을 하며 정당을 출입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정치인 들과 인연을 갖게 되었고, 정치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 니다. 그러다 2013년 검찰 공무원 명예퇴직 후 법무사로 개업해 일하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대구 서구청장 후보 캠프에서 선대본부장을 맡으면서 선거에 대한 경험을 쌓 았죠. 이번 선거에는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직접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김성수 저는 2010년 제5회 전국지방선거에서 부산 남구 청장에 도전한 적이 있습니다. 부산 남구는 2개의 지역구 (김무성, 김정훈)로 구성되고 인구는 30만인데, 저의 처이 모님이 남구청장을 역임하셨던 터라 그 선거와 재임과정을 지켜본 직·간접 경험을 바탕으로 구청장에 도전했지요. 1차 공천심사위 여론조사에서 아슬아슬하게 2등을 했 고, 이후 최종후보 결정도 여론조사로 하게 되어 그 결과 또 2등을 하게 되어 아쉽게 공천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지역민 접촉기회 많은 법무사, 선거에 유리해 선거에 도전하는 데 있어 정당 가입의 이점은 무엇일 까요? 또, 정당인과 법무사로서의 업무는 어떻게 조율하 셨나요? 한정우 정당에 소속돼 있는 것이 선거에 이점이 많죠. 한국정치는 정당정치고, 유권자들 대다수가 정당을 보고 표를 주기 때문에 정당을 선택해 공천을 받는 것이 유리 합니다. 또, 지역선거가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모두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당에 가입돼 있으면, 선 거운동에서 홍보를 효율적으로 할 수가 있죠. 정당 가입과 법무사 사무소 운영은 큰 관계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법무사 사무소는 일터이자 생계를 유지하는 곳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법무사 사무소 운영에 집중했고, 정당과 지역행사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정당의 동향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김호대 제 고향이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 을과 인접한 김해시 한림면인데, 이곳에 봉화산이 있습니 다. 초·중등학교 시절에 소풍을 많이 갔던 곳이죠. 그러다 보니 정서적으로도 그렇고, 주위 분들도 적극적으로 추천 해 자연스럽게 정당 가입도 더불어민주당으로 하게 되었 습니다. 그러나 정당 가입과 법무사 업무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현 정치신인들은 무소속으로 활동하는 것보다 정당 의 지역 당협에서 활동하는 것이 지역 내 현안을 파악하고 10 인터뷰 만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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