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법무사 3월호

유튜버(YouTuber) 활동으로 매출 2배 신장시킨 김영룡 법무사 법률로 마음을 치유합니다 나의 브랜드 ‘법률 테라피스트’ 글·취재 / 신혜주 법무사(경기북부회) 위기의 순간, 만나게 된 온라인 마케팅 직역 간 경쟁의 심화, 법원 정보화사업 추 진 등 법무사업계를 둘러싼 시장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많은 법무사들이 사무소 운영 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김영룡 법무사(서울중앙회)도 그런 법무 사 중 하나였다. 2006년 개업해 올해로 13년 째 서초동에서 활동 중인 김 법무사는 3년 전 부터 주 거래처인 은행 관련 사건들이 줄어들 고, 전체적으로 사건 수임수가 경감했다. 10 년 넘게 법무사 업무를 하면서 반복되는 일상 에 매너리즘을 겪고 있었고, 고정거래처 감소 로 직원까지 내보내야 할 정도가 되니 위기감 을 느낀 것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에 뭔가 변화의 계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뭘 해야 좋을지 몰랐어요. 그러던 차에 변리사 친구를 통해 한 비즈니스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모든 것이 달라졌죠.” 30~40명의 멤버들이 매주 한 번, 새벽 6시에 모여 조찬을 함께하는 비즈니스 모임에는 업종당 오직 1명의 대표만이 참여할 수 있었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대표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분야에 대한 정 보를 나누고 교류하는 그곳은, 평범한(?) 법무사로 살아가던 김 법무사 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었다. “신선한 경험이었고, 그동안 제가 법무사란 직업에 안주하며 얼마나 정체된 삶을 살아왔는지를 깨닫게 해주었죠. 그런데 가만 보니 모임의 대표들 모두가 자사 브랜드의 마케팅 활동에 엄청난 열의를 가지고 있 더라고요. 특히 블로그나 페이스북, 유튜브와 같은 SNS를 기반으로 하 는 온라인 홍보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었어요. 자연스럽게 저도 온라인 홍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사실 이전까지 김 법무사는 SNS에 별 관심도 없었고, 거의 해본 적 도 없는 문외한이었다. 하지만, 영업을 통해 거래처를 만들기 어려운 상 황에서 신규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홍보는 필수적이었다. 그리고 홍보를 한다면, SNS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모바일시대 마케팅 시장의 흐름 46 법무사 시시각각 + 법무사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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