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또 네이버 광고에 들어가는 비용도 많았고 요. 그런데 저는 강의를 해본 적도 없고, 남 앞 에 나서는 것도 힘들어하는 성격이라 유튜브 는 큰 도전이었어요.”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 찾기 하지만 물러설 수는 없었다. 유튜브 채널 선 택 후 나만의 브랜드를 갖기 위한 본격적인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 작업을 시작했다. 김영룡 법무사의 상품은 법률전문 가 ‘법무사 김영룡’ 그 자체다. 그렇다면, ‘법무 사 김영룡’ 브랜드는 사람들에게 어떤 브랜드 로 각인되면 좋을까. “저는 ‘김영룡 법무사’라는 제 자신의 브랜 드를 ‘법률 테라피스트’로 정의하기로 했어요. 요즘 허브 테라피스트, 컬러 테라피스트 하면 서 다양한 치유자 컨셉이 많은데, 저도 법무 사가 법률상담을 통해 의뢰인들의 마음을 어 루만지고, 사건을 해결해줌으로써 내적 치유 까지 해줄 수 있는 ‘테라피스트(치유자)’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법률 테라피스트’가 브랜드명으로 제격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침 아무도 쓰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제가 ‘제1호 법률 테라피스트’라 고 브랜딩하기로 했죠. 예전에는 동명이인이 없는 ‘김영룡’이라는 제 이 름을 싫어했는데, 오히려 그 독특함이 브랜드로서는 가치가 있다는 것 도 그때 알았습니다.” 김영룡 법무사의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 대문은 멋지게 성장(盛裝)한 그가 ‘법률 테라피스트 김영룡 법무사’라고 쓰인 캘리그래피(손글씨) 옆 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으로 꾸며져 있다. ‘퍼스널 브랜딩’의 개념을 잘 아는 전문가의 솜씨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유튜브는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저는 개인 브랜드의 신뢰를 통 한 매출 증대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마케팅 전문가와 함께했고, 월 100~150만 원 정도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어요. 영상 기획과 촬영은 제 가 하고, 이후 영상 편집과 유튜브 업로드 및 관리, 영상 썸네일 제작 등 은 전문가들이 도와주고 있죠. 비용은 들지만 그만큼 편하게 작업하고 있어요.” 하지만 유튜브 제작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매일 혹은 수일 에 정기적으로 한 편씩 올라가는 영상 콘텐츠의 주제를 기획해 내는 일 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블로그나 유튜브에 도전하고 싶어 도 지속적인 콘텐츠 생산에 자신이 없어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저는 주말에 일주일 치 주제와 원고를 준비해 월요일 아침 직원들 출근 전에 한꺼번에 일주일분 영상을 촬영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제가 잘 아는 이론적인 주제들을 이야기했는데, 중요한 건 내가 말하고 싶은 주제가 아니고,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는 주제를 찾아야 한다는 거예 “저도 처음에는 5분짜리 영상을 5시간씩 걸려 찍었어요. 지금은 30분이면 충분한데 말이죠. 시작이 쉽지 않지만 지금 도전해 보세요. 하다 보면 요령이 생기고, 분명히 매출에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거예요.” 48 법무사 시시각각 + 법무사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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