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법무사 4월호

올해로 우리 법무사협회가 설립된 지 70주년이 되었다 고한다. 그러고보니필자도어느새개업 24년차법무사가 되었다. 감회가새롭다. 법무사개업전필자가법원공무원 으로 재직하던 당시에는 부동산이나 법인등기, 민사소장 작성, 각종가압류신청등의업무를한다는것외에법무사 가구체적으로어떤일들을하고있는지, 어떤사회적역할 을하는지잘알지못했다. 그저막연히돈을잘벌수있는직업이라고만생각했고, 적잖이 부럽기도 했다. 그러다 1995년, 법원공무원교육원 에근무하던중아무런준비도없이덜컥개업을하고동분 서주 뛰어다니며 만나는 사람마다 명함을 돌리다가 법무 사가 그저 등기나 해주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다는 사실 에놀랍고당혹스러울때가많았다. 하기야 법원에서 일하던 필자도 막연한 인식만 있었는 데, 일반국민들이야 말해 무엇하랴. 당시의 절실한 경험으 로 법무사로서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일을 하는지, 내게 일을 맡기면 얼마나 잘 처리될 수 있는 지, 그리하여 기회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적극적 으로 어필하고 알려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 었다. 알 고 보면 법무사는 얼마나 유익한가 알고 보면 우리 법무사들만큼 국민들의 일상에 많은 유 익을 주고 있는 법률전문가도 드물다. 그러나 협회가 창립 된지 70년이되는오늘날까지도여전히법무사에대해잘 모르는국민들이많다는사실이안타깝기만하다. 돌이켜 보면 필자도 한 사람의 법무사로서 일상의 업무 를하며많은사람들의삶의애환이얽힌고민들을해결해 왔다.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의 일이다. 어느 날 사무실로 초라한 모습의 칠순 노인 한 분이 찾아와 호적이 잘못되어 정정을 하고 싶다고 했다. 처음에는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갔는데, 법무사사무소로가라고해서법무사사무소를찾 부딪치고 보듬으며 ‘함께하자, 우리이길을!’ 협회 70주년, 24년차법무사의소회 최건규 법무사(경기북부회) 46 법무사시시각각 + 와글와글발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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