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법무사 6월호

간당 6~7만원정도인데, 2학점짜리평균월 8시간정 도 수업을 하면 겸임교수 수당을 합해 월 80만 원 정 도 받거든요. 강의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과 교통비· 식사비 등의 경비를 생각한다면 이런 보수를 받고 굳 이 대학 출강을 하고 싶지는 않을 거예요. 그 시간에 법무사 업무를 하는 것이 훨씬 이익이죠. 하지만, 전문적인 경험을 쌓고, 인생의 여유와 삶 의 재충전 같은 가치에 출강 이유를 둔다면 적극 권 하고싶습니다. 저는강의를하고나면묵은스트레스 가 풀려요. 사건 당사자와 상담하고, 각종 사건과 송 무에 시달리다가 푸르른 학교 캠퍼스에 나가서 젊은 학생들과 대화도 하고, 강의시간에 하고 싶은 이야기 를 충분히 하고 나면 마음이 정말 홀가분해지거든요. 겸임교수 활동은 제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법무사로서 할 수만 있다면 대학에 출강하는 경험을 가져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이수영 알고 있는 것과 그것을 가르치는 것은 전혀 다 른 일입니다. 강의가 적성에 맞는 분이라면 적극 권하 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학생들과 대화하고 가 르치는일이삶에큰에너지가됩니다. 이런시간은사 고 싶어도 살 수가 없어요. 제게 이런 소중한 시간이 주어졌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 보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박성민 이 법무사님 말씀에 공감하면서 저도 적극 권 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강의하는 일이 재미 있어요. 돈은 안 되지만, 학교에 가면 스트레스가 해 소되는 느낌을 받아요. 캠퍼스의 젊음을 향유하면서 삶이 재충전되는 느낌이죠. 사회 ‘돈은 안 되지만 인생에 큰 즐거움’이라는 말씀 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그러면 대학에 출강하면서 느 끼는 애로점이나 문제 같은 것은 없습니까. 경제에 도 움이안된다는것을제외한또다른어려움같은것? 김봉석 글쎄요, 외국에 여행을 가거나 장기간 일정이 필요할 때, 방학기간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 시간적 인 제약이 있다는 점 외에는 특별한 애로점이나 어려 움은 없는 것 같아요. 김병학 맞습니다. 시간에 얽매인다는 점이 좀 불편하 고, 저 같은 경우는 변호사 자격이 없는 사람이 변호 사를 양성하는 학교에서 강의를 할 수 있느냐와 같 은 이런저런 소리들이 들려서 마음에 불편함도 있었 지만, 결과적으로강의가좋은평가를받았기때문에 저는대학출강이사건유치에상당한도움이되었습니다. 출강한을지대학교가보건전문대학이어서 교수님들이나학생들모두가법에대해서는잘모르다보니 각종등기는물론이고, 생활상의작은법률문제들까지 대부분저에게와서상담을하고업무를맡기고있거든요. 김봉석 법무사 · 을지대 겸임교수 역임 11 법무사 2019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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