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법무사 10월호

전국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도시, 서울 서울의 아파트값은 일단 단위부터가 다르다. 서울 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은 그래도 억 단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지만, 서울만큼은 수십억 단위다. 강 남 아파트값이 평당 3천만 원을 넘었다고 해서 놀라 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평당 5천만 원을 훌쩍 뛰어넘 었다. 30평이라면 15억 원을 호가한다는 소리다. 일단 단위부터 이런 식이니, 서울 부동산에 대해 당 장 비난의 소리부터 나온다. 평생 한 푼도 안 쓰고 모 아도 서울 아파트는 못 산다는 자조 섞인 비난이다. 그 렇다면, 현재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얼마나 비싼지에 대해 비교가 필요하다. 다른 지역에 비해 얼마나 비싼 지 한번 살펴보자. 국토부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하여 부동산가격 통 계사이트 ‘부동산랭킹 부킹’에서 집계한 결과를 보면, 2019년 7월 기준으로 전국 평균 평단가는 1117만 원 서울의 부동산은 비싸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은 당연하고, 세계의 다른 유력 도시들과 비 교해 보아도 역시 비싸다. 서울의 집값은 어쩌다가 이렇게 비싸게 된 것일까? 서울의 면적은 600km2. 이 좁은 공간에 1천만 명의 인구와 대한민국 50%의 경제력이 몽땅 모여 있다. 서울 집중화 현상은 서울의 부동산 가격을 전국 평균 4배 이상 뛰어넘게 만든 요인이다. <사진 : 연합뉴스> 2019.7. 국토부 실거래가 평균 순위 지역 평당가 25평대 32평대 전국 1117만 2.6억 3.8억 1위 서울 2610만 6.3억 8.6억 2위 경기 1145만 2.9억 3.9억 3위 세종 1057만 2.4억 4.0억 4위 제주 1026만 2.3억 3.3억 5위부산 903만 2.1억 3.1억 10위광주 724만1.6억2.6억 17위경북 469만1.0억 1.9억 <출처> 부동산랭킹 부킹 전국 부동산 평균 평당가 비교 17 법무사 2019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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